동탄 신도시 푸른 마을 두산 위브 ‘벚꽃 희망 음악회’ 열어


아파트 입주민들 새로운 문화 만들기

2009년 04월 20일 (월) 17:55:10


지난 11일 밤 동탄신도시 푸른마을 두산 위브에서 내 외빈 인사들과 600여 명의 입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벚꽃 희망 음악회’가 열렸다.

입대위와 부녀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음악회는
‘2008년 전국 살기 좋은 아파트 부문 대통령상' 수상을 기념하는 의미와 입주민들 간에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고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빅밴드가 연주를 맡은 가운데 주민들의 노래자랑과 아이들의 장기자랑으로 봄밤을 뜨겁게 달구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경품추천은 행사의 절정을 이뤘다.

입대위는 행사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우렸다. 단지 내에 절정을 이룬 벚꽃들을 환히 밝혀줄 조명을 설치했으며 음악공연을 위해 밴드도 초청했다. 빅밴드는 무료로 연주회를 지원했다. 또한 유진 박이 초대돼 전자 바이올린의 역동적인 선율을 선사했고 주민들은 환호했다. 주민들 간에 봉사와 물품협조가 이어졌고 건설사 두산위브에서도 행사를 위해 협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박양규 입대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 경제 침체로 어려운 현실에서 입주민 모두가 아름다운 음악회를 통해 희망이라는 작은 씨앗을 뿌려 벚꽃처럼 활짝 피는 희망을 가슴에 품자”며 “입주민들 간에 화합하여 진실로 살고 싶은 아파트를 만들자”고 했다.

김향묵 관리 소장은 “이웃을 알아가는 과정이었다. 각 단체 대표가 아니면 얼굴도 모르고 지내는데 이번 기회에 인사도 하고 얼굴도 익히며 주민들에게 한 발짝 다가가는 기회가 됐다”며 기획 의도에 대한 자부심을 밝혔다.

또한 김소장은 “아파트에서 음악회를 하는 기회는 많지 않다. 대부분의 음악회는 야시장 분위기인데 품격 있는 분위기에서 가족적이었고 화합의 잔치였다”며 음악회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입대위는 가을에도 축제를 기획하고 있으며 ‘벚꽃 희망 음악회’를 매년 봄마다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성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