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수도권 전철시대 ‘전성기’


스파비스·세계식물원 등 관광객 증가
지난달 대비 142％ 11만9878명 방문

아산시가 수도권 전철시대를 맞아 온양온천 이외에 아산과 도고온천지역의 관광지에 관광객이 몰려 들며 특수를 맞고 있다.

특히 전철개통은 스파비스와 세계 꽃 식물원 등 도심권을 벗어난 관광지의 관광객 증가로 이어지면서 이들 시설이 독톡히 수혜를 입고 있다.

22일 아산시의 주요 관광지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아산 8대 관광지에는 8만4160여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이 기간 동안 전철 이용객수는 6만2320명이다.

이들 관광지 가운데 스파비스가 3만3508명으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았고, 이어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1만5355명, 현충사 1만1657명, 세계 꽃 식물원 7852명 순이다.

지난 3월에는 관광지에 20만4038명의 관광객이 찾으면서 전월 대비 142%인 11만9878명이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전철 이용객수는 14만9323명이다.

또 행락철이 시작되면서 영인산 휴양림에 수도권 관광객이 대거 몰리면서 13만444명이 찾았고, 이어 현충사 3만8948명, 스파비스 3만8475명, 파라다이스 스파도고 2만7151명, 외암리 민속마을 2만2796명 등이 찾았다.

지난 3월 마지막주에는 5만437명의 관광객이 아산을 찾으면서 주요 관광지는 사람들로 넘쳐나며 2의 관광 중흥기를 예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 전철 개통이 그동안 썰렁했던 아산의 주요 관광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며 “한번 찾은 관광객이 다시 찾는 관광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양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