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리네요~~

결혼하기전부터 강서구에서 계속 살다가 한강타운으로 입성한지 이제 10개월이 되어
가네요~
오늘은 제가 이사한 가양동 한강타운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가양6단지 ~ 염창동 한마음 삼성아파트 ~ 우장산현대타운 ~ 가양동 한강타운
이사하면서 약 3년정도 살았으니.. 이제 10년이 되어가네요..

다 거주하기 좋은 환경에서 살았는데.. 이제 애가 학교 갈때도 되고, 안주할만한
곳을 찾으려고 여기저기 발품끝에 한강타운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새아파트였던 우장산 현대타운에 비하면 15년이 넘은 한강타운은 여러모로 뒤쳐질수
밖에 없습니다. 최첨단 시설인 무인택배시스템에서 경비 아저씨로.. 교통의 요지로 전철역 코앞에서 전철역에서 또 버스를 타고 와야하고, 수동 출입문 시설이나.. 노후된 시설등..

하지만 한강타운이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9호선 전철역 개통과 맞물려
외벽을 도색하고 있고, 출입구에 카드 시스템도 도입예정, 노후된 놀이터 시설
전면 공사등 ,1~2가지씩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아파트 뒤로 바로 연결되는 산책로와 구암공원, 그리구 한강변들로 인하여
애들과 같이 운동하기는 너무 좋습니다. 친구 가족들이 저희집을 오면 가장
부러워하고, 이사하고 싶어하는 정도로 잘 되어 있습니다.
등촌동쪽에서도 운동하러 많이 오시더라구요..

또한 오래된 만큼 내부 조경이 잘되어 있어서 벚꽃이나 꽃구경으로 멀리 가지 않아도
됩니다. 사진에서 나오는 그 조경이 바로 아파트에서 볼 수 있지요..
가양단지들이 다 그렇겠지만, 저희집에서 창문밖으로 바로 볼수있는 한강 조망도
너무 좋습니다..

강서구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한강타운 앞으로 양천향교역이 들어와서 이제 강남 및
도심으로 출퇴근하기도 쉬워지겠지요..

사실 제가 구입할때보다 아파트 가격이 급매로 인해 너무 떨어져서 배도 아팠지만, 이제 슬슬 회복하고 있으니까요..

또한 한동을 제외하고는 전부 남향이며, 동간 간격은 전에 살던 아파트하고는
비교가 안됩니다...(기존에 동향 살고, 남향살아보니 왜 남향을 선호하는지..)

여러분, 집은 우리가 지친 몸을 쉬고, 안락하게 해줘야 합니다.
한강타운은 오래된만큼 좋은 어른들 많이 거주하셔서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가치관형성 할 수 있도록 가족같이 인사도 하고, 조언도 해주십니다..

다들 본인이 사시는 아파트가 최고라 믿으시면 됩니다.
저도 이제 한강타운에서 뿌리내려 볼라고 합니다.
여러분 모두 좋은 이웃으로 지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이사를 고려하시는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