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롯데캐슬발 '관리비 제로 시스템' 전국 확산






부산의 한 아파트 입주민들이 인근 상가와 연계해 물품 구매 포인트로 관리비를 절감하는 시스템인 이른바 '관리비 제로 프로젝트'를 시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 시스템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15일 부산 강서구 명지롯데캐슬 입주민 모임에 따르면 아파트 관리업체인 대원종합관리는 시스템 개발자인 인터넷 솔루션 업체 모아빌과 17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 호텔에서 '관리비 제로 프로젝트' 도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대원종합관리는 수영만 포세이돈1, 아이파크, 해운대 두산위브, 반여동 메가센텀 등 부산에서만 20여곳, 전국 700여개의 아파트를 관리하는 업체로 mou가 체결되면 인근 상가 물품 구매로 관리비를 절감하는 사례가 더욱 늘 것으로 전망된다.

또 대구의 케이블 방송업체인 큐닉스사는 가입자 13만명이 대구 시내의 가맹점 이용시 적립된 포인트로 인터넷 사용료를 깎아주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일단 가맹점이 3천~5천개 정도는 돼야 실효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가맹점 확대에 주력하는 한편 16일 인터넷 솔루션 업체와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최대 2만여 세대가 입주하는 인천 청라지구에서도 인천도시개발공사가 관리비 제로 프로젝트를 도입하기로 하고 mou 체결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전국 20여곳 이상의 아파트와 울산시 울주군 등이 관리비 절감 시스템도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대원종합관리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상가활성화는 물론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아파트 관리의 효율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입주민들의동의를 얻어 확대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리비 제로 프로젝트는 기존 아파트 단지에서 상가끼리 호환이 안돼 발급된 구매포인트나 쿠폰 등이 사실상 별 쓸모가 없던 단점을 획기적으로 보완한 것으로 물품 구매시 1~10% 가량의 포인트가 일괄적으로 적립돼 관리비 고지서 발행시 포인트 만큼을 깎아주는 제도다.

부산 강서구 명지롯데캐슬 입주민들은 인터넷 솔루션 업체와 함께 이 시스템을 개발해 지난달부터 시행해오고 있다.(연합)




부산의 한 아파트 입주민들이 인근 상가와 연계해 물품 구매 포인트로 관리비를 절감하는 시스템인 이른바 '관리비 제로 프로젝트'를 시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 시스템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15일 부산 강서구 명지롯데캐슬 입주민 모임에 따르면 아파트 관리업체인 대원종합관리는 시스템 개발자인 인터넷 솔루션 업체 모아빌과 17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 호텔에서 '관리비 제로 프로젝트' 도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대원종합관리는 수영만 포세이돈1, 아이파크, 해운대 두산위브, 반여동 메가센텀 등 부산에서만 20여곳, 전국 700여개의 아파트를 관리하는 업체로 mou가 체결되면 인근 상가 물품 구매로 관리비를 절감하는 사례가 더욱 늘 것으로 전망된다.

또 대구의 케이블 방송업체인 큐닉스사는 가입자 13만명이 대구 시내의 가맹점 이용시 적립된 포인트로 인터넷 사용료를 깎아주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일단 가맹점이 3천~5천개 정도는 돼야 실효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가맹점 확대에 주력하는 한편 16일 인터넷 솔루션 업체와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최대 2만여 세대가 입주하는 인천 청라지구에서도 인천도시개발공사가 관리비 제로 프로젝트를 도입하기로 하고 mou 체결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전국 20여곳 이상의 아파트와 울산시 울주군 등이 관리비 절감 시스템도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대원종합관리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상가활성화는 물론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아파트 관리의 효율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입주민들의동의를 얻어 확대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리비 제로 프로젝트는 기존 아파트 단지에서 상가끼리 호환이 안돼 발급된 구매포인트나 쿠폰 등이 사실상 별 쓸모가 없던 단점을 획기적으로 보완한 것으로 물품 구매시 1~10% 가량의 포인트가 일괄적으로 적립돼 관리비 고지서 발행시 포인트 만큼을 깎아주는 제도다.

부산 강서구 명지롯데캐슬 입주민들은 인터넷 솔루션 업체와 함께 이 시스템을 개발해 지난달부터 시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