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판매㈜와 산업은행은 9일 산업은행 본사에서 대우자판의 인천 '송도 대우자판 부지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금융자문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한 금융자문계약서에는 대우자판이 인천 송도부지에 추진하는 송도 도시개발사업이 조기에 성공될 수 있도록 산업은행이 재원조달을 위한 파트너 역할을 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대우자판의 송도 도시개발사업은 인천 송도부지 538,952㎡(16만평)에 쇼핑몰, 문화시설, 학교 등을 포함해 주거복합단지(약 3,800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돼 2014년 완공할 계획이며, 6만 5천명에 달하는 신규고용창출과 5조원에 달하는 생산유발, 1조원의 임금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대우자판은 설명했다.

대우자판은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이번 사업의 추진방향 설정과 재원조달 방법, 투자자 유치 등에 대한 자문 및 재무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송도부지 개발사업 pf(project financing) 구성 및 사업진행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우자판이 보유하고 있는 송도부지는 최근 자산가치가 1조5천억으로 평가를 받았으며,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는 부동산 경기침체임에도 불구하고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각종 호재들로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는 인기 있는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