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 시간대 진입 추진'


송광호 최고, 전철 청주-천안간 신선 바람직


한나라당 송광호 최고위원은 18일

수도권 전철의 청주공항 연결문제와 관련,


'천안에서 청주간 신선을 건설하고,

현재 개발중인 고속형전동차(emu 180,230 등)를 투입,

수도권에서 1시간대에 접근토록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송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지역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열어 '당장 내년 예산편성 때 기본계획, 타당성 조사 등 사업착수를 위한 예산 확보에 주력 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수도권에서 청주공항까지 1시간대에 진입할 경우, 최근 논란을 빚는 청주공항 민영화 및 활성화 문제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돼 주목된다.

송 위원은 '현재, 수도권 전철을 청주까지 연결하는 방식은 천안∼서창까지 30km 구간을 복선으로 확충하고 서창∼청주공항까지 26km는 기존선을 활용하는 1안과 천안∼청주까지 약 37km 구간에 새로운 노선을 신설하는 2안, 이렇게 크게 두가지 방안이 있다'며 '1안의 경우 상대적으로 공사비 규모가 적기 때문에 경제성이 높고, 2안의 경우는 신선 건설이라 공사비가 거의 2배 정도 소요된다'고 말했다.

그는 '대신 1안의 경우 우회노선이라는 점 때문에 투자에 비해 시간단축이나 지역발전 효과는 낮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수도권 전철 연결 노선 문제는 지역에서 충분한 논의가 이뤄져야 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수도권과의 직접 연결이 가능한 신선 건설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고 거듭 강조 했다.

송 위원은 '앞으로 도민 의견수렴을 전제로 해야 겠지만,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천안∼청주간 수도권 전철 신설 건설이 성사될 수 있도록 정부 측과 계속 협의해 나가겠다'며 '청주공항 활성화 문제를포함, 정우택 지사와 충북도당의 공항활성화특위 위원장인 송 태영 당협위원장 등과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동료의원들이 발표를 했기 때문에 따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면서 '그동안 수도권 전철 연결에 대한 보도가 단순히 '수도권 전철을 연결키로 했다', 또는 '관련부처 장관으로부터 확답을 받았다'는 식의 피상적인 성과만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 했다.




입력 : 2009년 03월 18일 21: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