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부가격 산정 기준
해마다 정부(국토해양부)에서는 국민의 세금을 사용하여 한국의 대표적인 감정기관인
한국감정원에 의뢰하여 공시기준일(매해 1월 1일) 현재 당해 공동주택에 대하여
통상적인 거래에서 정상적인 거래가 이루어지는 경우 성립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인정되는
적정가격을 조사, 산정합니다.
이 적정가격은 ①매매 및 ②방매사례, ③시세자료, ④감정평가액, ⑤분양사례 등을
주로 활용하고 호가위주의 가격이나 특수사정에 의한 이상거래가격은 거래가능가격으로
채택하지 않습니다.

정부의 표현방식(국토해양부 웹사이트 참조)이 좀 딱딱하죠?
“한마디로 확실히 조사해서 발표했으니, 국민들이여 믿어 주세요~ please~~” 란 뜻입니다.

다음은 kb시세(국민은행) 산정기준입니다.
이 부분도 kb 웹사이트에서 그대로 가져옵니다.

2) kb시세 산정 기준
kb아파트시세는 실제 부동산 시장에서 매수자와 매도자간의 실제 거래된 가격들의 평균가격(매매사례 포함)을 시세조사 중개업소에서 조사하여 직접 입력하고 이를 검증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①동질성과 ②대표성을 가진 물건의 평균적인 거래가격[매수 매도희망가(호가)가 아님]을 기반으로 작성함을 원칙으로 하여 특정물건의 개별적, 절대적 가치평가를 의미하지 않는다.
또 일반물건의 거래량이 미미하거나 가격편차가 심한 경우에는 시세조사가 유보될 수 있다.

kb국민은행 아파트시세 또한 우리에게
“절대로 호가가 아닌 공정한 시세이니 믿어 주세요~~ absolutely please ~~”

두 곳 다 우리나라에서 공정하다는 대표적인 기관인데,
정부에서는 클래식이 3천만 원 더 비싸다 하고
kb국민은행에서는 도곡동 dr아파트가 6억 4천만 원 더 비싸다 하니…

차이가 나도 적당히 나야지 모른 체 하지,
무려 6억 7천만 원이나 차이가 나다니…
6억 7천만 원은 웬만한 그리고 괜찮은 33평형 아파트가격입니다.

지금이 어느 때인데, 이런 일이 나타날까요?


한번 더 묻습니다.

여러분은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할까요?


(다음 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