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의 계절입니다.
국가경제는 말 할 것도 없고 연원마을 엘지아파트도 한때 4억 선까지 올랐던
시세가(32평형 건교부실거래가 기준) 2억4천대까지 떨어졌다가 지금은 3억원
선에 형성되고 있다고 합니다.

국가경제 특히 가정경제가 어려워 지면 통상 앞뒤 안가리고 투자자산을 처분하여
현금화하려는 움직임이 발생합니다. 부동산으로 말하면 초급매요 주식으로 말하면
투매라고 하지요.

초급매던 투매던 해당 거래자들의 행동요인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가령 과다한 부채로 매입했다던지 다른데 벌려놓은 일이 잘못되서 아니면 지금보다 더 떨어질 것 같으니까 등등이 되겠군요.
그러한 행동들이 맞다 틀리다라고 할 수는 없겠지요. 그럴 수밖에 없는 사정에
처해있기에 그렇게 하는 거니까...

그래서 투자의 성패는 장기적으로 끌고갈 수 있는 어느정도의 비상식량 즉 재무적
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는가 아닌가에 따라 결정된고들 하시지요.
그렇치 못한 분들에게 향후 발전전망이니 지금이 바닥이니 이런 말들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당장 지금 죽겠는데 말입니다....

저는 지금의 부동산시장 특히 연원엘지아파트에 대해 긍정적 관점에서 보려고
합니다. 저는 가끔 인근 부동산업체 전화를 통해 시세보다는 현재 매물의 양
특히 금매물의 양을 파악하곤 합니다.
당장 팔 것이 아니기에 지금 당장의 시세보다는 매물의 양을 통해 얼마만큼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으며 그로인해 급매물이 소화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2억 4~6천대 금배물이 소진되고 3억선으로 올라왔으나 다시 주춤하고 있는
상태라고 하는데 저 개인적으론 재차 급매물이 나와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주식시장에서 볼 수 있듯이 시세가 곤두박질 칠 때 투매가 발생하고 투매를 통해
악성매물이 유출되며 이 매물이 소화되면 급등(꼭 급등이 아니더라도)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원엘지아파트도 재차 급매물이 나와서 일시적인 가격하락이
있더라도 소화되도록 하는 게 향후 더욱 견고한 가격대를 형성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적절한 예가 될지 모르겠지만...몇년전 동남아시아에서 쓰나미가 강타했었지요.
수많은 사람들이 이로인해 사망했는데 이젠 동남아지역의 관광산업은 끝났다라는
기사가 나기도 했습니다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쓰나미 이후 인근 해안이 엄청
깨끗(정화)해져서 오히려 더 우호적인 관광산업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합니다.
세상일이란 항상 one-side 만 있는 게 아닌가 봅니다.
지금 부동산시장에 쓰나미가 일고 있는데 아마도 이 쓰나미에서 살아남은 자는
더더욱 맑아진 바다를 볼 수 있겠지요.

연원엘지의 가치 연원엘지의 구상이 아닌 확정된 호재를 생각해 봅시다.
뭐니뭐니해도 단지밖 100m 거리에서 분당선 연장선 구성역 공사가 한창입니다.
2010년 말 아니면 2011년 상반기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라고 하는데(이도 당초 계획보다 상당히 늦춰진거지요) 본인이 다른 여러가지 호재중에 이 분당선 연장선 구성역에 많은 비중을 두는 이유는...
지금 연원마을에서 수원역으로 간다고 하면 어떻게 갑니까? 버스? 지하철?
상당히 복잡해지고 어렵습니다.
강남으로 출퇴근 한다고 해봅시다...아침에 사람으로 바글바글한 마을버스타고
보정역까지 또 올 때는 아침에 겪었던 고통을 한번더.....

하지만 분당선 연장장선이 개통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수원으로 가던 강남으로 가던 집앞 구성역에서 타면 버스를 갈아탈 일도
아침 초만원 마을버스에서 녹초가 될 일도 없이 그냥 지하철만 타면 됩니다.

현재 보정역 인근에 있는 죽현마을 아이파크 1차의 전세시세가 어떻게 되는지
아시는지요..kb시세 기준 1억7천 입니다.
연원엘지 32평형 전세시세가 1억1천만원 즉 6천만원의 차이가 나는데 연원엘지와
죽현아이파크는 거리상 별반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큰차이가 나는
이유는 바로 죽현아이파크는 역세권이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편리하구요...
저는 2010년 말 구성역이 개통되면 연원엘지 32평형 전세가가 최소 1억 5천 이상은
되리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모르지요..그때되면 경제상황이 좋아져 더 오를지..
전세가가 5~6천 오르면 매매가는 가만히 있을까요??
여기에다 현재 공사가 한창인 신분당선까지 더해져 씨너지효과가 나타난다면..

구성역이 생기고 얼마의 시간이 지나면 주변에 또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지금 구성역자리 주변을 보시면 논밭이 많습니다. 자주 보는 주민들은 못느끼지만
서울에 살다 온 사람들이 여기오면 마치 시골동네 같다고까지 하더군요.
인정합니다. 시골에 가면 논밭이 있으니까....
그런데 그주변에 역이 들어선다고 하면...과연 그 논밭이 온전히 유지될 수 있을까요? 토지주가 온전히 논밭으로 굴릴까요????? 당연히 개발을 하겠지요.
상가를 질려고 하겠지요...그상가에는 각종 편의시설 그리고 학원이 들어서겠군요.
한낮 시골동네가 역하나의 효과로 도시화(?)되는 과정은 그간 타지역을 통해
잘 아실겁니다. 여기도 그렇게 될 거구요....

그밖에 용인경전철은 또 어떻습니까? 연워엘지에서 에버랜드 갈 때 어떻게 가나요.
승용차 아니면 67-1번 버스 따고 구불꾸불 차가 암막혀도 50분 걸려 가지요..
용인경전철을 이용하면 편안하게 20분이면 가는데 이 얼마나 좋아집니까??

글이 길어지니까 다른건 언급 안하도록 하지요..

어쩌거나 연원엘지의 향후 발전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문제는 항상 그렇듯 그때까지 버텨낼 재무적 베이스를 갖고있느냐인데..
그건 어쩔 수 없이 각자의 몫이고..그런 베이스를 갖고있음에도 불구하고
보유자산의 가치를 알지 못하고 헐값(미래기준) 팔아버리는 그것 역시 각자의
몫이지요.

제주변에 자신이 보유한 부동산에 데헤 향후 전망은 좋은데 세금때문에 어쩔 수
없이 억울한 심정으로 판다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런분들을 가만히 보면
돈 한푼한푼에 목숨을 걸고 스스로의 함정과 합리화를 시키는 경향이 많더군요.
세금이 문제라면 얼마간의 비용을 지불하고서라도 세무사와 상담해 보시면
자신의 무릎을 탁하고 치면서 자신의 무지를 깨닫게 될 겁니다.
대한민국의 많은 부동산 자산가들이 세금을 몰라서 그렇게 했겠습니까?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라며...

결론은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은 자산은 끝까지 보유해야 하며
어렵더라도 인내하고 버텨내면 반드시 봄날은온다 라는 긍정적 마인드가
필요하다 라는 것입니다.
2~3년 후 다른곳에 살다 이곳에 오신 분들은 이렇게 말할 겁니다.
'여기가 이렇게 변했어?????!!!!!!'
그때를 기달리며...


글을 막 쓰다보니 정신이 없네요....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