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울 민자고속국도,서수지 나들목 접속도로 개설되지 않아 집단민원 우려

2009년 03월 03일 (화) 17:44:50 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용인】‘서수지 나들목에는 접속도로가 없다?’
용인~서울 민자고속국도가 오는 6월 말 개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서수지 나들목 접속도로가 개설되지 않아 집단민원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3일 도에 따르면 경수고속도로㈜가 민자 5천700억 원을 포함, 1조5천여억 원을 들여 왕복 4~6차로로 건설 중인 길이 22.9㎞의 용인~서울 고속국도가 오는 6월 말 개통 예정이다.

용인~서울 고속국도는 흥덕지구에서 출발해 광교~판교~세곡동에 진입하는 구간으로 개통 후 출퇴근 시간대 경부고속국도 교통량을 분산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한창 주택건설사업이 진행 중인 용인 신봉도시개발지구에서 서수지 나들목에 접속하는 대2-17호, 대2-18호 등의 도로가 개설되지 않아 용인~서울 고속국도는 개통 이후에도 한동안 인근 주민들에게 ‘그림의 떡’이 될 공산이 큰 실정이다. 사업시행자인 건설사들로서는 공동주택 준공 조건인 도로 개설을 서두를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폭 30m·길이 408m의 대2-17호 사업시행자인 ㈜e건설은 도로 부지에 포함된 일부 토지의 보상협의가 이뤄지지 않은데다 건설 중인 아파트의 최초 입주 예정일이 2010년 5월이어서 도로 개설에 느긋한 입장이다.

또 폭 30m·길이 177m의 대2-18호 개설 주체인 j건설(㈜의 경우 경기 침체 등을 이유로 공동주택 착공조차 않고 있는 터여서 도로 개설은 뒷전이다.

이 때문에 용인~서울 고속국도 개통 이후에도 신봉도시개발지구 인근 주민들은 서수지 나들목 진입이 불가능해 상당 기간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인근 lg아파트 입주민들은 “용인~서울 고속국도가 개통되면 보다 쉽게 서울로 출퇴근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는데 나들목 접속이 불가능해 바로 옆에 고속국도를 두고도 우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연일 대책회의를 계속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건설사들에게 도로 개설을 서두르라고 채근하는 방법밖엔 없다”면서 “건설사들이 미온적인 태도를 고수한다면 비록 고속국도 개통일에 맞춰 접속도로 개설은 어렵더라도 시가 도로를 개설하고 건설사에게 비용을 청구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 성복동ic는 민원대상으로 약간 지연되겠으나, 상현 흥덕ic는 민원대상이 없는 관계로 예정대로 개통되면 바로 갑니다. 우리 단지는 상현이나 흥덕 접근이 수월하고 경부선 수원ic도 바로 접속되는 공사를 진행중입니다.

성복동 ic도 조기 개설될 것입니다. 시에서 나서면 금방 처리될 일을 지연시키다니...아마도 보상문제 및 공사 자금 때문인데 시에서 공사하고, 나중에 돈 받으면 될 듯합니다.

행정구역은 보정동 생활권은 수지 상현동 상현동으로 길을 새로 공사하면 수지생활권으로 바로 접근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