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의료단지 집적형 벨트로”


이계진 의원, 총리에 제시
‘

분산 배치 법안’ 발의 후 ‘집적형’도 대비

2009년 02월 26일 (목)


오는 6월로 예정된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 결정을 앞두고 이계진(한나라당·원주) 의원이



최근 한승수 국무총리에게 ‘원주·충북(오송)·대전(대덕)’을 하나로 묶은 집적형 벨트안을 제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의원은 최근 한 총리와 만나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해 지역 간 상생 발전과 지정학적 측면에서 원주, 충북(오송), 대전(대덕)을 연결하는 집적형 벨트안을 건의했다.

이 의원은 “분산 배치안이 최적이지만 정부 전략이 집적형으로 결정될 경우, 원주, 충북(오송), 대전(대덕)의 집적형 벨트안이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본다”며 “이같은 방안을 최근 총리에게 건의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앞서 이 의원은 단지 분산배치안의 논리 확산을 위해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 2개 분야로 나누는 것을 골자로 한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

한편 도는 지난 24일 원주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관계자 등과 긴급 전략회의를 갖고 정부의 집적형 전략에 초점을 맞춰 유치전략을 추진하는 동시에 정부와 정치권 일각에서 논의되고 있는 ‘분산 배치안’에 맞춘 대안도 함께 마련키로 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 결정을 불과 3개월여 앞두고 도가 뒤늦게 유치전략 수정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어 향후 도의 세부적인 유치전략이 실효를 거둘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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