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점고 3회 졸업생 배출 명문고 반열 올라


졸업생 396명 중 352명이 4년제 대학 국내외 유명 대학 진학

2009년 02월 16일 (월) 14:25:40 화성신문


화성시 병점동에 소재한 병점고교가 3회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명문교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며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고는 11일 학교 강당에서 백두현 교장을 비롯한 교사와 학생, 학부모, 지역 유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졸업식을 가졌다. 졸업식에서는 2006년 1학년으로 처음 입학한 396명이 졸업장을 받고 정든 학교를 떠났다.

대입 형이 진행 중인 상태라 결과가 최종 집계된 것은 아니지만 3회 졸업생들의 대학 진학 실적은 괄목할 만하다.

고려대 10명, 연세대 4명, 서강대 1명, 이화여대 1명,중앙대 8명, 한양대5명, 한국외대14명 등 서울 소재 유명 대학에 131명이 합격했다. 또 가천의대 1명, 한국체대1명 4명, 교대1 명, 등 221명이 전국 유명 대학 합격자 명단에 골고루 이름을 올렸다.

이준석군이 카이스트에 합격한 것을 비롯, 2명은 일본 유명 대학 진학자도 2명이 있다.

병점고는 2004년 3월에 설립됐다. 공립고교이기는 했지만 지역에 고등학교가 없었기에 개교 당시 학부모들과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속에서 장학재단까지 설립됐다.

병점고는 학생들은 과목별 수준별로 진행되는 야간 선택 수업 등을 통해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으며, 매일 오후 11시 넘어 퇴근한 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도 더해졌다.

백두현 교장은 '졸업생들은 병점고를 전국 명문의 반열에 올려놓은 자랑스러운 젊은이'라며 '작은 성취에 기뻐하되 글로벌 인재가 되는 그날까지 결코 자만하지 말라'며 졸업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