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서 글을 올려 봅니다. 저는 전세를 사는 세입자구요~

전세 계약 기간은 작년 12월 20일 입니다.

집주인에게 작년 10월 부터 이사할 의사를 통보 하였고 저희는 집을 사서 이사할 계획이라서 집주인에게 날짜를 넉넉히 잡아 통보를 하였읍니다. 하지만 날짜가 임박해도 집이 빠지지 않아 저희는 1월까지 기다려 주기로 했읍니다.(사실 계약 기간에만 집이 빠졌어도 저희는 좀더 저럼하게 집을 구매 했을 상황 이였읍니다.)

그런데 남편에게 집주인이 1월 18일에 전화가 걸려 오기를, 2월 24일에 본인(집주인)들이 직접 들어 올 예정이니 날짜가 어떠하냐고 해서 남편은 괜찮다고 했읍니다.(참고로 집주인도 저희에게 전세를 주고 본인들도 전세를 살고 있는 상황임) 그러자 주인은 그럼 확정이 되면 바로 연락을 주겠다고 하였지만,

그날로 부터 11일 이후인 1월29일에 저에게 집주인이 전화를 해서 하는말이 2월 24일에  본인들이 들어 올테니

그때 까지 꼭 집을 비워 달라고 하면서 계약금을 보낼테니 계좌 번호를 알려 달라기에

제가 날짜가 너무 임박한데 날짜 변경은 융통이 안되겠냐고 물었읍니다. 그랬더니 주인은 꼭 24일 이여야 한다고 못을 박기에 일단 계약금을 받고 백방으로 집을 알아 봤지만 날짜 맞추기가 힘들었읍니다.

결국 저희는 3월 16일 날짜에 집을 마련 했지만 집수리 기간까지 4월 초경에야 입주를 할수 있는 상황이였고 집을 2월 24일에 비워야 하기 때문에 날짜를 맞추려고 하다보니 양쪽 날짜 차이 때문에 저희측이나 집주인측 중에서 한달여간 지낼곳이 필요했읍니다.

그래서 세입자인 저희가 오피스텔에서 지내다가 새집으로 이사할테니 주인측의 입장으로 인해 상황이 이리 됐으니

오피스텔 비용을 포함 이사 비용 전체에 대해 절반이라도 아님 성의라도 보여달라고 주인에게 요구 했지만 단호 하게 거절을 했읍니다. 그리고 주인은 저희에게 2월 24일에 집을 비우던지 다시 집을 내놓을 테니 집이 나갈때까기 살아야 한다고 했읍니다. 하지만 이집은 담보 대출이 1억 5천만원이 있기 때문에 전세계약이 희박한 상황이였읍니다.

차후 남편이 따로 집주인을 만나 다시 사정을 이야기 하고 2월 24일 이사하되 전체 비용의1/3을 요구하자  집주인도 그러겠다고 했읍니다. 그런데 집주인이 2월 17일 집상태를 보겠다며 저희집에 와서 다시 이야기 하기를 전체 이사 비용이 아닌 추가 비용 즉 당일 이사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추가금액(오피스텔비용, 짐보관료)에 대해 1/3를 부담 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 살고 있는 집의 거실 장판이 강아지가 물어 뜯어 축구공만큼 구멍이 나 있는데 그 부분의 장판을 갈아 주겠다고 하였더니 그것도 색을 맞춰 갈아 줄수 없다면 거실 전체장판을 갈아 달랍니다. 주인은 저희집 강아지에게 입에 올리기 민망하지만 '개~~를 왜 키우냐'는등 온갖 언어 인심 공격을 하고 돌아 갔읍니다. 여기까지의 상황을 봤을때 객관적인 여론을 들어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