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부뱅에 글을 올리려니 떨리는군요. 지난시절 13단지 32평 4억원대 진입
한다고 했다가 조소를 받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그당시 3억원대 초반이었으니까
그럴만 했지요. 받아들이는 입장에 따라 생각이 다를수 있는데 내가 경솔했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부동산은 겨울잠을 자는 개구리 같아서 일정시간 쉬면
한번은 도약해서 집 주인을 실망시키지 않는 매력있는 물건임에는 틀림 없는것 같습니다. 아파트의 여러 입지 조건이나 실물경제의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말입니다.
과거에도 언급한적이 있지만 철산동에 이제 큰 장이 서는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내 집마련을 하시려는 분들은 그 전에 움직이셔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2010
년 보다는 금년이 적기가 아닌가 보여집니다. 세상일을 누가 장담하겠습니까만 저의 생각이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4개 재건축단지가 입주하면 철산동이 사람들로 시끌벅쩍하고 상가들은 사람들로 북적이리라 예상합니다. 사람이 모여들면 자연 돈도 모여드는게 세상사 아닐런지요.
작은 파이를 나누면 먹을게 별로지만 큰 파이를 나누면 먹을게 많아지는것 아닐까요. 이제 철산동의 파이가 조금씩 커져감을 느낀다면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철산동은 버블세븐이나 강북일부 지역같이 거품도 없이 실수요자들에
의해 다져진 시세라 봅니다. 시세가 내려갈것도 없는 그래서 더 애착이 가는 지역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2005년에 처음 글을 올릴 때 13단지 아파트는 든든한 효자노릇 할거라고 올린 글이 생각납니다. 저가 이곳을 떠나지 않고 오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버리지 않는이유는 그런 날이 반드시 온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이 믿으시든 않믿으시든 철산동은 앞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지역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두서없는 글 잠시 눈요기로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철산동 주민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