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신혼집 마련하면서 직장 때문에 당산동에 처음 살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몰랐는데 살다 보니 참 좋은 동네더군요. 숨겨진 진주랄까?

서울 시내 어딜 가는데도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교통이 좋고, 생활편의시설 이용하는데도 불편을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

여의도나 목동이 직장인 분들은 자전거 이용하여 출퇴근도 가능하고요. 한강, 안양천도 까이 있어 자전거타기 등 레저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애들 데리고 나가기 좋은 선유도 공원, 월드컵 공원, 여의도 공원 등도 차로 몇분 안걸리네요.

다만 산이 없는 것이 흠인 것 같은데 평평한 지형이 나름대로 장점도 될 수 있구요. 애들 키우는데도 목동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어 큰 불편은 없을 것 같군요.

군데군데 있는 낡은 건물, 공장들도 하나둘씩 재건축 되어 동네 모습이 나날이 좋아지는 것 같아 좋네요.

조금 있으면 9호선 개통되고 고수부지 바로 넘어가는 다리도 놓고 있네요. 또 몇년 후엔 목동 경전철도 연결되고 한강르네상스니 머니 그런 것도 있다고 하니 더 살기 좋아질 것 같습니다.


심심해서 우리동네 자랑 한번 해봤습니다. 그럼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