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 미군부대 반환부지 개발 가속화






중부일보



인천지역에 주한미군이 사용하다 반환하거나 반환예정인 미군기지와 주변지역에 대한 개발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정부의 미군기지 반환공여구역와 주변지역 개발 종합개발계획 확정으로 부평 미군부대(camp market) 토지매입과 강화 asa주변지역 개발사업비 등 3천413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발사업비는 부평구 산곡동 미군부대 반환공여구역에 조성키로 한 공원과 필요한 도로 부지 매입비(3천519억원)와 강화 하점면 공여구역 주변 도로 개설(30억원)에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미군부대 주변지역 개발로 부평구 산곡1~4동과 부평1~3동, 강화군 화점면 주변 도로가 개설되는 등 주민 생활이 편리해지고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평미군부대공원화추진시민협의회 관계자는 “행안부가 2단계 종합발전계획을 확정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앞으로 해당 구역 개발과 관련, 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주민들이 요구했던 문화.체육시설 등이 순조롭게 건립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부평구 산곡1·2·3·4동 일대 미군부대 반환공여구역 7.13㎢ 가운데 70%를 공원으로 조성하고 나머지에 공공.문화체육시설이 들어서도록 하는 부지 활용계획안을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