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답십리 일대는 2003년 2차 뉴타운으로 지정돼 현재 5개 구역(전농7·8구역, 답십리12·16·18구역) 중 12구역은 공사가 시작됐고 전농7구역은 관리처분계획인가, 답십리16구역은 사업시행인가를 받는 등 빠른 사업속도를 보이고 있다.

뉴타운 지구 중간의 위치에 자리 잡은 답십리18구역은 지하철 이용이 편리한 편은 아니다.

청량리역과 신답역, 답십리역을 이용할 수는 있지만 도보로 약 15분 가량이 소요되기 때문. 역세권이 각광받는 요즘 트렌드에서 답십리18구역은 자칫 큰 메리트를 가지지 못한 지역으로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답십리18구역의 매력은 다른 곳에 있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교육환경이다.
구역과 전농초등학교가 바로 인접해 있고 답십리중학교가 가까우며 답십리·동답·전동·전곡초교 등도 도보로 10분 내외면 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동대문·전농·전일·해성여중, 해성국제컨벤션고 등으로도 통학이 가능해 현재의 교육 여건이 좋다.

특히 주목할 만한 사항은 전농7구역과의 사이에 우수고(특목고)유치가 예정돼 있다는 점이다.
동대문구는 우수고 설치를 계획하고 있으며 교육·환경 개선 지원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이 일대는 교육 특수를 톡톡히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사업성도 좋은 편이다.
답십리18구역은 다가구주택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다세대주택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지분쪼개기가 적었던 지역이다. 한편 시공사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으로 확정돼 있어 인접해 있는 같은 시공사가 담당하는 전농7구역, 답십리16구역과 함께 이 일대는 향후 대단위 ‘래미안 타운’이 들어서 동대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탄생될 것이라는 기대도 크다.

다소 불편한 지하철 이용은 버스교통으로 극복된다.
이 지역을 지나는 버스 대부분은 청량리 환승센터를 경유하기 때문에 서울 중심지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또한 경전철 면목선(청량리-시립대 앞-전농로터리-배봉로터리-면목-신내)의 전농로터리 인근에 설치될 것으로 보여 교통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편의시설로는 청량리역 롯데백화점, 롯데마트와 청량리역 인근의 경동시장, 구역 인근의 전농로터리 시장을 이용할 수 있다.

※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어 시장은 전체적으로 동결된 상태이지만, 입지가 좋고 사업성도 무난한 만큼 투자 가치는 있다. 답십리 18구역은 지분쪼개기가 거의 없어 작은 매물을 찾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다른 구역들의 사업과 청량리 균촉지구, 우수고 등 각종 호재들이 가시화되면 빛을 발할 구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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