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사업비 1조원 문화관광단지 조성


2012년까지 복합 쇼핑몰, 호텔 등 들어설 계획

경기도 과천시는 국립 과천과학관 앞 개발제한구역 해제 예정지에 복합문화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과천동 208 일대 18만5천㎡ 부지에 총 1조원을 투입해 2012년까지 엔터테인먼트형 복합 쇼핑몰과 특급호텔 등을 건립한다고 시(市)는 설명했다.

복합단지 주변에는 국립 과천과학관을 비롯해 서울랜드, 서울대공원, 경마장 등이 들어서 있어 관광문화도시로서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됨과 동시에, 51만평it정보타운 추진과 맞물려서 과천시의 부족한 인프라구축이 본격적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주변에 놀이공원 등과 함께 관광문화도시 발돋움

시는 이를 위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을 지난해 완료한 데 이어 민간사업 추진 방침을 확정하고 현재 공공 참여 방안, 민간 사업자 선정 방안 등을 도출하기 위한 사업전략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올 상반기 중으로 민간 사업자를 선정해 내년 중으로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20일 공청회를 열어 단지 조성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교통혼잡 등 제반 문제점을 짚어보는 한편 글로벌 금융위기로 어려워진 자금조달 방안에 대해서도 대응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