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연 입김이 쌀쌀한 추위를 체감하게 하던 날 !!!

사가정역과 면목역 일대를 탐방하게 되었습니다.

10시10분 역삼역(2호선)에서 출발! 건대입구역(7호선)에서 환승하여 사가정역에 10시51분에 도착하였습니다. 한강을 사이로 위치하고 있어 꽤 멀게만 느껴졌던 두지역이 40분정도 거리라는 생각에 의외로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먼저 사가정역 3번출구로 나오자마자 보이는것은 공사중인 도로변 확장공사였습니다.

유동인구에 비해 턱없이 좁았던 2차선 도로는 현재 4차선 도로확장공사로 인해 도로 주변 상가나 주택은 수용되어 도로로 탈바꿈 중이였습니다. 이 도로를 따라서 도보로 10분정도 가보니 `홈플러스`라는 대형마트가 자리잡고 있어 '이 일대 주민들은 많이 이용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먼저 둘러본곳은 면목7동... 면목천길을 따라 크게 한바퀴 돌고 `면목시장`이라는 곳을 가보았습니다.

면목시장을 들어서자마자 반긴것은 빨간 떡볶이와 허연김을 뿜으며 뽐내는 오뎅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상당히 추운날씨 였던지라 따뜻한 오뎅국물이 참 땡기더군요 ;;

오전이라서 그런지 상인들의 분주한 움직임이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또한 상권 또한 재래시장치곤 많이 발전되어있어 활동적이라는 느낌을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면목시장을 둘러보고 주택가쪽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면목시장을 나가자 마자 눈에 들어온것은 빽빽이 들어선 단독주택과 빌라들이였습니다. 주택과 빌라들은 대부분 10년 이상된 주택들이였으며 30년이상된 건물이나 주택도 꽤나 눈에 들어왔습니다.

전체적으로 '많이 노후화 되어있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용마산역일대인 면목4동쪽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용마중학교 주변의 주택단지로 들어서자마자 꽤 답답한 모습의 주택가들이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차한대만 지나갈수 있는 도로였으며 주차할 공간이 협소하여 분명 주차대란이 일어날 것이 분명했습니다.

건물의 불량함과 노후화는 별개로 일반도로도 경사가 너무 심하여 '다리가 안좋으신 어르신들이 걷기에 불편하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런경사에 눈이라도 온다면...)

하지만, 조금만 더 걷다보면 지어진지 얼마 안된듯한 빌라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피로티 구조식의 공동주택인 경우 '주차문제와 역세권이여서 살기에 그다지 불편하진 않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용마산역 일대를 돌아서 다시 사가정역 일대로 돌아왔습니다. 사가정역1번 출구엔 사가정시장이 위치해 있었습니다.

오전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 많더군요... 그만큼 유동인구가 많다는것을 한눈에 알수 있었습니다.

사가정역 일대와 용마산역 일대를 둘러본 결과 전체적으로 70%정도가 주거지역의 용도로 쓰이고 있었으며, 꽤 노후화되어 '재정비촉진지구'라던가 '재개발지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라는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현재 중랑구청장 발언에 의하면 서울시 뉴타운 추가지정에 대비해 면목동 지역등이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될수 있는 요건을 충족하는지의 여부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 용마터널은 2011.10 예정으로 계속 추진되고 있으며 용마터널 및 구리시와 암사동을 연결하는 암사대교도 이미 착공, 공사중입니다.

또다른 개발가능성은 면목선 경전철 청량리~신내동간 경전철 사업입니다. 빠르면 2009년 말에 착공,2014년 개통을 할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교통여건입니다.

향후 5년후이면 대형할인점, 재래시장, 교육환경, 병원등 생활·편의시설, 전철이용이 편리하고 용마산의 가벼운 등산, 중랑천의 산책등 강과 산이 어우러진 쾌적한 주거환경을 생각할 수 있을것이며 용마터널을 이용하여 구리시 및 서울 외곽지를 자유롭게 왕래할수 있는 면목동의 '미래가치는 높다'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 면목생활권중심 및 면목지구 중심 제1종 지구단위계획결정(재정비)상태이며, 2008.6.19 서울시에서 면목역을 중심으로 커뮤니티 및 교육기능등 3개의 특별계획구역을 지정하는 면목생활권 중심. 사가정역을 중심으로 업무기능 및 상업기능을 주요기능으로 3개 특별계획구역을 지정하는 면목지구중심으로 개발계획이 발표되었습니다.

사진자료보러가기 : http://cafe.naver.com/focusca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