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가 하락 멈추고 보합세로 전환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감과 겨울방학 수요 등 계절적 요인이 맞물리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둔화되고 있다.


국민은행 연구소 부동산연구침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 주 재건축 규제 완화와 한강변 초고층건립 허용 및 제2롯데월드 건립호재 등으로 15주간의 하락세를 접고 보합으로 돌아선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별로는 상대적으로 중소형의 강세가 이어졌다.


전국적으로 보면 매도세 우위 비중이 78.5%로 지난주 대비 감소하면서 매수심리가 개선됐다. 특히 서울 강남의 매매거래 활발정도가 11.5%로 최근 3주 연속 증가해 타지역에 비해 거래가 활발했다.


강북지역에서는 중구(0.5%)가 서울역 컨벤션센터 건립 및 대심도(大深度) 급행전철(일산-서울역-동탄) 공사 계획에 따른 기대감으로 상승한 반면,

강북구(-0.4%)는 경기침체로인한 매수세 감소로 하락하였고,
성북구(-0.3%)도 장위동 대명루첸(611세대) 신규입주 영향으로 하락했다.


강남지역은 보합세를 이어간 가운데,

강동구(0.3%)는 재건축 규제완화와 잠실 제2롯데월드 건립 기대감으로 급매물이 소진되었고,

강남구(0.2%)도 재건축 규제완화와 투기지역해제 기대감으로 2주째 상승했다.

송파구(0.1%)도 제2롯데월드 및 한강변 초고층 건축허용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반면 서초구(-0.3%)는 반포 gs자이(3410세대)와 래미안 서초스위트(392세대)입주 물량 적체로하락세를 지속하였으나 하락폭은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