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심도 고속철 도입되면 어디가 지존?
- | 2009.02.24 | 조회 2,855 | 추천 1
- maz*a*
- 판교가 좋은건 알지만 강남을 따라잡을수는 없을것 같네요....교통이 편해진다고 강남부자들이 판교로 이사가지는 않으니까요.. 2009/03/04 14:05:40
- soo*o*
- 색깔이라고 표현한 부분은 지역,동네별로 느껴지는 미묘한 차이, 그리고 그 미묘한 차이에서부터 시작되는 가치의 차이를 말씀드린 겁니다. 같은 레드계열의 색상에서도 빨갛다,불그스름하다,자줏빛깔,핑크...차이가 있는것 처럼요. 그런 미묘한 차이가 가치의 차이를 만들고 궁극적으로는 가격의 차이를 만들지요.그리고 그 색깔들은 절대 토착화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차라리 생물처럼 계속 꿈틀거리며 변화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변화의 과정을 몇십년쯤 거쳐서 새로운 부촌과 평범한 동네 또는 빈민촌이 형성되겠지요. 어쨓든... 각자 거주하는 지역이 새로운 가치를 기반으로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고 모두들 부자되세요. 2009/02/24 16:18:17
- mon*o
- soosoo님의 지역색깔론도 뭐 일리는 있는 말씀이지만, 과거 역사를 볼때, 강북의 종로나 중구가 서울의 지존이었던 시절이 불과 30년전입니다...또다른 30년을 보시게 되면 색깔의 지역토착론은 다소 과장된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2009/02/24 16:04:50
- soo*o*
- 강남이 대심도의 최대 수혜자라는 의미는 아니구요. 대심도가 있거나 없거나 그냥 강남은 강남일뿐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대심도전철로 강남과의 격차가 다소 좁혀질지는 모르겠으나 수십년간 형성된 강남의 가치 특히 구성원의 색깔이나 커뮤니티를 뛰어 넘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뭐랄까 구체적으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강남구,목동,동부이촌동등등 동네마다 약간씩 다른 색깔이 있잖아요. 한남동부자와 강남부자도 색깔이 좀 다르지요. 분당내에서도 야탑,서현,정자등등 동네마다 미묘한 색깔의 차이가 있는것 처럼요. 강남보다 체계적이고 쾌적하게 설계된 동네일수는 있겠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지요. 하드웨어 뒤에 감추어진 그 무엇(?)이 있다고 보는데요. 2009/02/24 15:54:41
- wkq*s*n*m*
- soosoo님// 네 어차피 강남 접근성에 의한 가치 상승이나까요. 하지만 다른 여러가지 경우의 수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판교를 예로 든다면 강남 주택중에서 판교의 환경을 따라올 수 있는곳은 아무곳도 없다고 생각 합니다. 예전엔 직장이 강남이라 부담스러웠을 곳이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강남에서 판교로 이사간다고해서 부담될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거죠. 그만큼 수효가 분산된다는거고 그 물타기만큼 약간이나마 가치의 이동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는겁니다. 대심도가 생김으로 강남이 가장 큰 수혜자일까는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독과점 제품에서 대체제가 생겼다"라고 생각하면 무리가 있을까요? 2009/02/24 15:4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