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j*7*3

분당도 좋고, 판교도 좋습니다. 조금 떨어지긴 합니다만... 용인도 좋구요. 이곳 저곳 사람들 만나면서, 또 15년째 분당/용인을 보면서 느껴지는 것이 분당은 커뮤니티가 좋고, 용인도 안정적인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판교도 결국은 비슷해질 겁니다. 2009/03/12 11:47:38

dan*u*g*

torrywin님 현실감각을 좀 더 키우심이.. 님이 얘기한 새아파트와 올드아파트의 비교는 그 자체로는 타당하지만 주거의 질, 생활의 가치는 그것이 다가 아니죠. 지나가는 사람들 백명 붙잡고 물어보세요. 가족들 이끌고 어디 들어가 살겠는지.. 그 논리는 아마 5년후쯤 판교가 자리잡을때 되면 설득력이 좀 더 있을 겁니다. 얘기에도 다 때가 있다는 말씀이죠. 갖춰진게 없어서 당장 여러가지 것들을 분당 신세지고 있으면서 판교>분당 그러는 이중적인 모습 보기좋지 않습니다. 궁하다고 돈빌려달라고 해놓고선 정작 빌리고 난 후에는 \"그래도 너보단 내가 부자인거 알지?\" 그러며 폼잡는 꼴이네요. 그러지 않아도 판교 새아파트인거는 다 알고 차차 좋아질거라는 것도 다 압니다. 그리고 분당에 20년된 아파트 없습니다. 정자동 구미동 일대는 15년 안된 아파트들입니다. 2009/03/12 09:59:35

tor*y*i*

분당 아무리 띄워봤다 판교보다 못합니다. 20년된 올드아파트랑 새아파트랑 비교 자체가 안되죠.^^ 그리고 분당에 강남출신들이 이사를 간거는 맞는데 강남에서 하위 그룹들이 분당으로 이사갔죠.^^ 강남 하위그룹도 분당에서는 상위그룹에 들어갔으니까요. 중상위 그룹은 여전히 강남에서 살고 있어요. 강남>>>판교>>>분당 이게 정답입니다.^^ 2009/03/11 20:03:39

dan*u*g*

그래서 종합적으로 보자면 판교신도시와 분당신도시는 윈윈관계라 볼 수 있는게 초기 몇년간은 판교가 분당신세를 질 수 밖에 없고, 중기적으로는 판교에 들어서는 기업들이 거주수요창출로 분당에 도움을 주겠지요. 큰 틀에서의 분당판교 경제권은 더욱 커져서 새로운 뉴스거리들이 많이 생기리라 봅니다. 2009/03/11 16:43:23

dan*u*g*

판교가 분당을 당장 누를것처럼 호들갑을 피운 언론은 이제 조금씩 현실감각을 되찾아야 할때가 된 것 같습니다. 벌판에 집만 새걸로 지어놨다고 사람들이 가족이끌고 들어가 살거라는 것은 무리한 기대입니다. 분양받은 사람들이야 미래 투자가치보고 들어간다쳐도 전세는 그렇게 풀리기 어려운 면이 있죠. 판교가 분당을 대적하려면 최소 3년은 필요할 듯 싶습니다. 살기좋은 인프라라는 게 입으로 만드는게 아니고 딱딱 아귀가 맞아떨어져야 하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아서.. 한반에 몇명 되지도 않는 학교에 자녀를 보내고싶어하는 부모도 잘 없고.. 학원보내려 분당 걸어가라 할수도 없고.. 2009/03/11 16:3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