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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절벽 계속…9월 서울 주택 매매량 작년보다 10.9% 줄어

[연합뉴스 2021/11/02 - 조회:2619]

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는 9월 전국 주택 매매량이 총 8만1천631건으로 작년 같은 달의 8만1천928건에 비해 0.4%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전달(8만9천57건)과 비교하면 8.3% 줄었다.특히 서울의 경우 9천584건으로 1년 전(1만755건)보다 10.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5만5천191건)는 전월 대비 9.8%, 작년 동월과 비교해선 4.9% 각각 감소했다. 아파트 외 주택(2만6천440건)은 전달보다는 5.2% 줄었으나 작년 동월 대비로는 10.7% 증가했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9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17만9천625건으로 집계됐다. 전달과 비교하면 15.1%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2.6% 증가했다.전세 거래량(9만7천285건)은 전달보다 16.6%, 작년 동월 대비로는 5.8% 각각 줄었다.월세 거래량(8만2천340건)은 전월 대비 13.2% 줄었으나 1년 전과 비교하면 14.6% 늘었다.9월까지 누계 기준으로 월세 거래량 비중은 43.0%로 작년 같은 기간의 40.4%보다 2.6%포인트 높았다.전·월세 거래량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12만4천674건)은 1년 전보다 3.5% 증가했고 지방(5만4천951건)은 0.6% 늘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8만6천942건)는 작년 동월 대비 1.4%, 아파트 외 주택(9만2천683건)은 3.7% 각각 증가했다.9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전달의 1만4천864호보다 6.9% 줄어든 1만3천842호로 집계됐다.미분양은 작년부터 주택 수요가 급증하면서 꾸준히 해소돼 왔다. 올해는 3월 1만5천270호까지 내려갔다가 이후 등락을 반복했으나 7월 1만5천호대에서 8월 1만4천호대, 9월 1만3천호대로 계속 감소했다.수도권 미분양은 1천413호로 전월 대비 19.4% 감소했고. 지방은 1만2천429호로 9.2% 줄었다.건물이 완공되고 나서도 주인을 찾지 못하는 '준공 후 미분양'은 7천963호로 전월(8천177호) 대비 2.6% 감소했다.규모별로는 전체 미분양 물량 중 85㎡ 초과 중대형이 415호로 전달보다 8.0% 감소했고, 85㎡ 이하는 1만3천427호로 6.8% 줄었다.dk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11/02 06: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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