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입주] 전국 1만 8천여 가구…지난달 대비 2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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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입주] 전국 1만 8천여 가구…지난달 대비 28% 증가

[부동산뱅크 2009/05/19 - 조회:5458]

6월 전국에서 1만 8,000여 가구가 집들이를 나선다. 특히, 지난달보다 4,000여 가구가 증가해 입주물량이 풍부한데다 역세권 등 실수요층이 탄탄한 지역에 예정돼 있어 주목된다.

부동산뱅크(www.neonet.co.kr)에 따르면, 6월 전국에서 총 37곳 1만 8,490가구(임대 포함)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 총 40곳 1만 4,464가구에 비해 28%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총 6곳 2,209가구 ▲경기•인천 총 12곳 6,307가구 ▲지방 총 19곳 9,974가구로 나타났다.

서울, 역세권+중소형 단지 ‘눈길’

서울에서는 가재울뉴타운, 마포구 상암지구, 성북구 석관1구역 등 재개발지역에서 입주 단지가 쏟아진다. 특히, 이들 단지는 역세권에 위치한데다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어 환금성 면에서 유리하다.

◆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뉴타운센트레빌’ =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뉴타운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46~142㎡ 471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6호선 증산역과 수색역이 인근에 있으며, 오는 7월 개통 예정인 경의선 복선전철 가좌역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편의시설로는 월드컵공원•대형할인마트•마포농수산물시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시세는 85㎡가 3억 7,000만~3억 8,000만원 선, 109㎡가 5억 2,000만~5억 3,000만원 선이다.

서대문구 B공인 관계자는 “인근에 신규 아파트가 별로 없어 매물이 나오는 대로 바로 소진될 만큼 많은 수요자들이 찾고 있다. 전세는 85㎡가 1억 5,000만~1억 9,000만원 선, 109㎡가 2억 2,000만~2억 3,000만원 선에서 거래된다”고 말했다.

◆ 성북구 석관동 ‘래미안석관’ = 서울 성북구 석관1구역을 재개발한 이 단지는 79~135㎡ 660가구로 이뤄졌다.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으며, 북부간선도로가 단지와 인접해 있다. 또한 석관초•석관고•한국예술종합대학•카이스트•서울산업대 등의 교육시설과 석관시장•대형할인마트•성북도서관 등의 편의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79㎡가 3억 2,000만~3억 5,000만원, 105㎡가 4억 8,000~5원 3,000만원 선에서 거래된다.

성북구 B공인 관계자는 “지난 3월까지 매물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지만 호가가 점점 높아지면서 현재는 다소 주춤해졌다. 하지만 이 지역은 향후 인근의 장위뉴타운 개발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돼 거래는 꾸준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도권, 파주신도시 첫 입주

파주신도시에서 첫 입주가 시작된다. 파주신도시는 오는 7월 경의선 복선전철 개통시 서울 진출입이 보다 수월해질 전망으로, 입주 초기 단계인 만큼 아직 편의시설 등이 부족한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또한 수원과 인천에서는 주거 인프라가 풍부하게 조성된 지역에 입주 물량이 공급된다.

◆ 파주시 교하읍 ‘일신휴먼빌’ = 경기도 파주 교하신도시에서 109㎡ 1,123가구가 첫 입주 테이프를 끊는다. 조합아파트인 이 단지는 경의선 운정역과 탄현역이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있으며, 자유로와 통일로를 이용해 서울 진출입이 40분대에 가능하다. 또한 한빛초와 한빛중이 각각 내년 3월과 올 9월에 개교할 예정이다. 전세로는 9,000만원 대의 매물이 나와 있다.

파주시 P공인 관계자는 “8년 전 조합원 분양 당시 가격이 1억 8,000만원이었던 이 단지는 현재 인근 시세가 3억 8,000만원~4억원 선인 것을 감안하면 프리미엄이 상당한 편이다. 특히, 단지 배후에 호수공원이 둘러싸고 있고 단지 인근으로 초•중•고가 개교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조합원 자격이 워낙 까다롭기 때문에 입주 및 등기 전까지는 거래가 사실상 어려우며, 다만 입주 후에는 전세 매물 위주로 쏟아질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 수원시 화서동 ‘벽산블루밍푸른숲’ = 수원시 화서동 화서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82~148㎡ 1,744가구로 구성된 대단지 아파트이다. 지하철 1호선 화서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숙지근린공원과 서호공원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백화점•역전시장•아주대학원의료원 등의 편의시설이 풍부하며, 화양초•화서초•수원제일중•숙지고 등의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시세는 82㎡가 2억 3,500만~2억 5,000만원, 109㎡가 3억 3,500만~3억 5,000만원에 형성돼 있다.

◆ 인천 남동구 논현동 ‘휴먼시아’ = 인천 남동구 논현동 논현2지구에 112㎡ 872가구가 집주인을 맞이한다. 단지 인근에 남동IC~서부간선도로가 위치해 있으며, 제3경인고속도로가 오는 2010년 개통될 예정이다. 논곡초•논곡중•도림고 등의 교육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근린공원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 공공택지 과밀억제권역에 속하는 이 단지는 입주 후 2년 간 전매가 불가능하다.

지방, 영남권 입주 물량 쏟아져

대구•부산•경남•경북 등 영남권에서 지방 전체물량의 63%(6,256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국민임대를 제외한 이들 대부분 단지는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 대구 달서구 ‘월드메르디앙’ = 대구 달서구 월성동에 112~280㎡ 865가구가 입주한다. 대구 지하철 1호선 상인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남대구IC•구마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가 인근에 위치한다. 또한 대형할인마트•달서구청 등의 편의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 경북 포항시 양덕동 ‘하우스토리’ = 경북 포항시 양덕동 1191블록에152~178㎡ 375가구가 집주인을 맞이한다. 포항중•포항고•포항여고 등의 교육시설과 백화점•시장 등의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 충남 천안시 용곡동 ‘더쉴’ = 충남 천안시 용곡동 482-16번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152~238㎡ 230가구로 구성돼 있다. 또한 신용초•용곡초•용곡중 등의 교육시설과 대형할인마트•백화점 등의 편의시설을 가까운 거리에서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