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입주] 전국 1만 4천여 가구…김포•판교 등 ‘집주인 맞이’

월간입주

[2009년 5월 입주] 전국 1만 4천여 가구…김포•판교 등 ‘집주인 맞이’

[부동산뱅크 2009/04/23 - 조회:5736]

5월에는 전국에서 1만 4,000여 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특히, 서울에서는 재개발 및 한강변 아파트를 비롯해 700여 가구의 장기전세가 입주를 시작하고, 경기지역은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입주 물량이 쏟아진다.

부동산뱅크(www.neonet.co.kr)에 따르면, 5월 전국에서 총 40곳 1만 4,464가구(임대 포함)가 입주한다. 지역별로는 ▲서울 총 10곳 1,980가구 ▲경기 총 18곳 6,768가구 ▲지방 총 12곳 5,716가구이며, 인천에서는 입주 단지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고척동•성수동•강일동 등

서울에서는 실수요자들이 많이 찾는 구로구와 성동구에서 집주인을 맞이한다. 특히, 영등포 구치소 이전과 야구돔경기장 조성 계획 등의 호재를 끼고 있는 ‘고척2차푸르지오’는 105㎡의 경우 분양가보다 1억 2,000만원 가량 높은 5억~5억 1,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전세는 105㎡가 1억 7,000만~1억 9,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분양 당시 평균 75대1의 뜨거운 경쟁률을 기록했던 ‘서울숲힐스테이트’는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올 초까지만 해도 마이너스 프리미엄 매물이 더러 있었지만 최근 강남권 시장 회복세, 한강변 개발사업 등의 호재가 작용하면서 다시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다. 현재 분양가 수준에서 분양권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며 전세가는 3.3㎡당 1,000만원에 나와 있다.

구로구 G공인 관계자는 “경기침체 탓에 매매보다는 전세 쪽에 수요자들이 몰려있지만 최근들어 전매 규제가 풀리고 대출금리가 떨어지면서 분양권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 구로구 고척동 ‘고척2차푸르지오’ =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2지구를 재개발한 이 단지는 10~12층 11개동 규모로 79~138㎡ 총 662가구로 구성됐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목동과 마주하고 있어 목동생활권을 누릴 수 있으며, 롯데마트•고척쇼핑센터 등의 편의시설과 덕의초•오류중•고척고 등의 교육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앞으로 왕복 7차선도로가 통과하기 때문에 자가용 이용이 편리하며, 지하철2호선 양천구청역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힐스테이트’ = 성동구 성수동2가 옛 KT부지에 들어선 이 단지는 18~29층 5개동 규모이며, 59~304㎡ 총 445가구로 구성됐다. 강변북로 영동IC가 가깝게 자리하고 있으며, 지하철 2호선 성수역이 도보로 10분 거리이다. 오는 2011년에는 선릉~왕십리 구간을 연결하는 분당선 연장노선이 개통돼 분당선과 2호선이 교차하는 환승역세권으로 발전될 전망이다. 교육시설로는 경동초•성원중•성수공고•경일고 등이 있으며, 이마트•롯데백화점•한강시민공원 등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 강동구 강일지구 ‘2•9•10단지(장기전세)’ = 강동구 강일1지구에 들어서는 2•9•10단지의 장기전세 142㎡ 총 123가구가 입주에 들어간다. 강일지구는 외곽순환도로와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서울 도심 및 강남지역으로의 진입이 편리하며, 현재 5호선 종점인 상일역 다음으로 강일지구 역사를 추가 건설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어 더욱 편리한 교통망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강동구 고덕지구와 맞닿아 있고, 하남시 풍산지구 등 신흥 주거지역과도 가까워 이들의 의료•쇼핑•학원 등 기반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 경기…김포•판교 등 2기 신도시 ‘눈길’

최근 몇 년간 신규물량이 없던 2기 신도시에 입주 단지가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들 지역의 입주 아파트는 입주시기가 다가오면서 호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김포한강신도시 ‘자연앤’ 109㎡는 분양가보다 5,000만원 가량 높은 3억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는 9,000만~1억 1,000만원 선이다.

판교신도시 ‘휴먼시아현대’는 입주 후부터 매매할 수 있는 물량이라 아직까지 거래량이 많진 않다. 분양권 프리미엄은 1억∼1억5000만원 선에 형성돼 있다.

김포한강신도시 B공인 관계자는 “최근 입주가 가까워지면서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조금씩 작용하면서 마이너스 분양권이 모두 소진됐다”고 말했다.

◆ 김포시 장기동 ‘자연앤’ = 김포한강신도시 장기택지개발지구 내 4블록에 위치해 있으며, 18층 11개동 규모에 분양 아파트 109㎡ 105가구, 공공임대 아파트 109㎡ 469가구가 혼합돼 있다. 서울 강서권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2기 신도시로 개발되는 만큼 편의시설•교육시설 등의 기반시설이 충분히 갖춰질 예정이다. 오는 2012년에는 지하철 5•9호선 김포공항역과 이어지는 경전철이 개통되며, 올림픽대로와 연결되는 고속화도로도 건설될 계획에 있어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 성남시 판교동 ‘휴먼시아현대’ = 서판교 A13-1블록에 자리하고 있으며, 15층 13개동 규모에 125~224㎡ 총 605가구로 구성돼 있다. 금토산이 단지 서남쪽을 휘감고 있어 녹지율이 풍부한데다 금토산을 근린공원으로 조성해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 주변으로 대규모 상업시설이나 고속도로 등이 없어 조용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고, 왕복4차선 도로 맞은편에는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어 생활에 불편함이 없다. 또한 단지에서 판교IC까지 차로 10분 정도 소요돼 서울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 용인시 공세동 ‘대주피오레B단지’ = 경기 용인시 공세지구에 위치한 이 단지는 15~25층 15개동 규모이며, 148~261㎡ 총 1,290가구로 이뤄졌다. 도이초•기흥초•나곡중•보라중•신갈고 등의 교육시설이 단지 인근에 있으며, 이마트 등의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공세지구는 주거•상업•벤처단지 한꺼번에 조성될 예정으로 수원IC가 가까이 있어 서울 강남까지 4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다. 또한 올해 서울~용인간 고속화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며, 오는 2014년에는 분당~수원간 복선전철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 지방… 충남 홍성•경남 마산 등

지방에서는 강원•충남•광주•대구•경남 등에서 집주인을 맞이한다.

◆ 충남 홍성군 홍성읍 ‘신동아파밀리에’ = 충남 홍성군 홍성읍 고암리 616번지 일원에 위치했으며, 13~15층 12개동 규모에 112~168㎡ 총 716가구로 구성돼 있다. 충남도청 예정지와는 5km 거리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단지 인근으로는 홍성역과 외곽순환도로가 위치해 시내∙외 진출입이 수월하다. 홍남초•홍성중•홍성고 등의 교육시설과 농협•하나로마트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내에 중앙광장∙산책로∙조각공원∙수목터널 등의 웰빙파크도 갖추고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 경남 마산시 교방동 ‘무학산벽산블루밍’ = 경남 마산시 교방동 주공1•2단지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23층 9개동 규모에 79~161㎡ 총 793가구로 구성돼 있다. 단지와 산복도로가 맞닿아 있어 시내 진입이 용이하며, 구마고속도로•남해고속도로 등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부영산 자락에 놓여있어 산 조망이 가능하며, 서곡유원지를 차로 10분이면 이용 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교방초•의신중•마산여중•합포고 등이 있다. 이밖에 마산 자유무역지역 확장, 마산밸리,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 등의 개발 호재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