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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잠원동
안타까운 전세대란, 얼마까지 올라야 시세가 멈출 것인지 ..
[제공일: 2011/01/18 - 조회:3,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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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거래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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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동향]
잠원동은 대림아파트가 재건축 용적율을 300%까지 적용 받아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주변을 자극하고 있습니다.반포한양 외 수많은 한신재건축단지들도 이에 따라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여지는데 수익성이 과연 기대만큼 받쳐줄지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어떻든 반포마스터플랜과 맞물려 한강이 가까운 조망권 아파트들은 매물이 다소 귀한 편입니다. 현재 재건축의 중소형아파트들은 종전 최고가를 경신하거나 최고가에 접해 있는 상황입니다.
잠원동과 반포동의 아파트 구입에 있어 조심하여야 할 부분은 이 곳이 우리나라 주택시장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매수시점을 잡기가 상당히 어렵다는 것입니다.
2년여의 긴 침체를 겪으며 빠진 가격도 불과 3개월이면 거의 80-90회복하는 가격탄력성이 강한데다 하도 급하게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시장의 반전을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는 사이 검토할 새도 없이 올라버리니 참으로 어렵습니다.
현장의 저희 역시 잘 못 오해의 소지가 있어 강한 매수권유도 못하고 지나가버리는 경우가 허다한 실정입니다.
현재 재건축아파트는 종전 최고가를 회복했고, 계단식의 일반아파트들은 아직 2006년말의 최고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재건축아파트가 오르면 심적 부담으로 오르지 않은 살기 편하고 깨끗한 계단식의 일반아파트로
매수자가 옮겨가니 늘 일정한 가격차를 유지하는 것이 이들 두 아파트의 모습입니다.
이런 현상은 거래에서도 잘 나타나 재건축대신 청구아파트나 기존아파트로 매수손님들이 집을 고르러 다니고 있은 실정입니다.
[전세동향]
그렇지 않아도 교육수요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이 곳의 전세시장이 큰 일입니다.공급이 제한될 수 밖에 없는 부동산이란 상품의 특성상 가격관리가 어렵습니다.
거주편의시설, 교육환경등이 잘 구비되어있는데다 건축용지가 없는 압구정동, 잠원동, 반포동등과 같은 기존 지역은 특히나 임대시장이 불안합니다.신학기 이주수요가 발생하는 지금 부터 3월까지는 매년 물건의 품귀와 가격 속등의 문제가 반복되어왔는데, 이런 누적이 금년에는 어떤 양상으로 발전할지 걱정입니다.
금리가 낮은데다 전세자금대출도 어렵지 않아 임차인들이 월세 보다는 전세를 선호하는 현상 역시 전세물량 부족에 한 몫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기에 대림이나 한양아파트들의 재건축에 따른 이사가 시작된다면 없는 임차인의 입장에서는 다소 견디기 힘든 기간이 될 것 같습니다.
이곳에 살며 직장이나 자녀가 학교를 다니는등의 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재건축에 따른 이주의 경우, 통상 멀리가질 못해 주변 지역의 임대시장을 더욱 자극하게 됩니다.
과거 주공2,3단지 재건축시 주민들이 반포동과 잠원동으로 옮기는 바람에 임대시장이 한동안 홍역을 치른 경험이 있습니다.현재 35천만원이 동아아파트 86제곱미터의 전세가인데 2년전에는 2억 원 이었습니다.
(참고: 2년전에는 반포자이 입주가 겹처 전세가가 하락한 시점이었음을 참고하세요.)
대체 얼마가 되야 시세가 멈출 것인지 중개업을 하는 저희로서도 안타깝기만 합니다.
엄혹하도록 심각한 금년 겨울이 서민을 참으로 힘들게하는데, 대책 발표에서 갑자기 웬 중개인 부당행위가 나오는 것인지...
그로인해 전세란이 초래되었다는 것인지...몸도 마음도 추운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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