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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뱅크 2009/02/06 - 조회:16,292]
최근 지어진 단지들은 대부분 주차장을 지하화하는 추세입니다. 지상 부분은 주민들을 위한 녹지 및 휴게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서지요. 반면, 태영데시앙은 지하주차장과 노면 주차 방식을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선 새 아파트의 단지 조경과 비교했을 때 태영데시앙의 단지 조경은 화려하지 않습니다. 반면 은근한 짜임새가 있었는데요. 아파트 가구와 도로 경계 지점에 완충 녹지대가 설치돼 있고, 요소 요소에 조경수와 시설들을 배치하는 모양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 단지 앞 완충 녹지와 조경수
▶ 주민 체육 시설을 갖춰 놓은 단지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는 주민 체육시설을 일정규모 이상 갖춰 놓기 마련인데요, 태영데시앙은 2개의 테니스 코트를 구비해놓고 있었습니다. 추운 날씨인데도 야외에서 운동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요.
단지 외곽에 롤러스케이트장은 별도로 설치돼 있어요. 최근에는 인라인스케이트가 유행입니다. 어린이들이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기 위해 단지 놀이터나 도로 위를 활보하는 풍경이 많이 보이네요.
도로 위에서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는 자녀의 모습을 볼 때마다 사고가 날까 가슴이 조마조마한 부모님들이 많으실 거에요. 그런 면에서 별도의 체육시설이 있다는 것은 주민들에게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되네요.
▶ 취재 후기 - 컬러(Color)도 단지 이미지를 결정한다
2000년대 초반 '웰빙 바람'이 불면서 '컬러 마케팅'이 유행하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아파트 단지들 사이에서도 브랜드 마케팅 붐이 일면서 건설사마다 '삼성래미안', '현대 I'PARK', 'GS 자이' 등의 제각각의 브랜드를 내세우고 고유의 컬러를 사용, 다른 건설사와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죠. 그럼 그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는 어떨까요?
입주 완료 후의 아파트 환경 관리는 입주자대표회의의 몫입니다. 취재를 마치면서 '컬러'에 대한 생각이 들었답니다. 만일, 태영데시앙도 건물 외벽중에 주민들의 눈높이에 항상 가까이 있는 옹벽을 새로운 컬러로 도색하면 아파트 외관이 훨씬 다채로워질 것이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아래 4컷의 사진을 보시면, 보행자의 보행동선을 따라서 연이어져 있는 옹벽을 황토색으로 색칠해 놓은 모습이 보일 겁니다. 취재진은 이 지점에서 엉뚱한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황토색 한가지로 도색하지 말고, '물고기 벽화', '푸른 수목이 어우러진 벽화', '다양한 색상을 활용한 도색', '마포 역사 속 풍경을 그린 그림' 등으로 옹벽 도색을 바꾼다면 태영데시앙의 내부 환경이 좀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마침 인근에 미술대학으로 유명한 홍익대학교가 있으니, 대학생들에게 이런 작업을 맡긴다면 서로에게 유익한 작업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