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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敗塗地- 여지없이 패하여 다시 일어날 수 없게 된다!
빚이 대체 얼마인데, 빚으로 주택시장을 부양하겠다는 것, 분명 우매한 정책임이 틀림없다. 주객전도, 핵심이 바뀌었다. 핵심은 "빚"이 아니라 "소득"이다.




구매력을 빚으로 땜빵하겠다는 의미인데, 과연 그 약발이 얼마나 갈것인가? 지금 시장 참여자 대부분은 "기억"의 칼날을 알고 있다. 자신의 소득을 망각한채, 빚을 내서 집을 대책없이 구매했다가, 하우스푸어가 된 사례를 "기억"하기에 그 기억은 칼날이 되어 구매의지에 칼을 들이대고 있는 것이다.




헌데, 빚권하는 정책이 얼마나 먹혀 들겠는가? 물론 전세가가 높으니, 이참에 아파트를 구매하려는 구매성향을 자극하겠지만, 대부분은 잠깐 망설이다가, 그 "기억"의 칼날이 너무 무서워, 열려던 지갑을 닫을 것이다. 아니, "빚내기 서류"에 싸인을 그만둘 것이다.




결과는 몇개월후에 나타나겠지만, 일패도지, 정책은 땅바닥에 내동댕이 쳐지며, 고런 정책은 무용지물이 된다는 것이다. 소수의 희생자는 당연히 발생할 것이고, 그 희생자는 육도중, 축생, 아귀, 지옥중에 거하게 될 것이다. 한마디로 일순간의 판단오류로 인해 지옥맛을 톡톡히 본다는 것을 의미한다.




들썩, 훈풍, 매물철회, 호가상승, 갓잖은 기사가 나타나고 있지만, 약간 맛이 간 예비희생자들의 연출덕에 마치 상승장이 이어질 것 같은 착각장인 것이다. 무조건, 아파트, 주택시장이 참혹하게 파괴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보합세, 또는 거품제거후에, 소득증가률에 비례한 상승이라야 한다.




자연스럽지 않은 왜곡된 시장은 분명 탈이 나게 마련이며, 우린 그 탈나는 현상을 보고 있는 것이다. 더 큰 탈이 나길 원하는 정책을 하고 있다. 시장을 부양한다는 취지지만, 결국 아수라장을 만들 뿐이다. 역리, 순리를 내동댕이 치는 정책은 희생자를 양산하고, 결국 시장을 더욱 죽이고 말 것이다.




희생자 살생부에 올라가고 싶은가? 얼렁 빚내서 아파트를 구입해 보라~ 그리고 즐기라~ 한달후, 몇달후, 일년후 매월 얼마나 값진 손해를 보고 있는지를 즐기라~ 소득향상은 뒷전이고, 빚의 사슬에 옭아매려는 인간계를 농락하고 있는건 아닌지 ..




혹여 집값이 오른다는 썰은 근거없는 항설이며. 깨끗하지 않은 진흙탕으로 오염된 소문, 도설(塗說)로써, 개소리라고 생각하면,
무사안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