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우리 일반서민들 얘기입니다.

부모로 부터 변변한 재산 물려받지 못한 저같은 전월세거주자가 주어진 소득내에서 자가주택을 보유해 가면서 일정수준의 부를 쌓기까지는 실로 수많은 험로를 지나야만 합니다.

과거에는
- 수도권 변두리에서 한두 푼 열심히 저축하여 일정 목돈이 모이면
- 근교 변두리에서 전세금과 여유돈을 발판삼아
- 일정 대출금을 보태어 자가주택을 마련하고
- 유사한 패턴으로 점차 주택의 질과 크기를 변경해 가면서
- 국민정서상 강남을 중심축으로 거북이 마라톤경주 하듯이 모여들고
- 수십년의 오랜 시일이 흐르면 강남 내지 그 근처에
- 버젓한 내 집을 소유한 중산층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어서
- 자신과 가족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는 가난한 자도 성공할 수 있는
- 말하자면 미꾸라지도 용 될 수 있는 성공에 이르는 길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었읍니다.
- 누구나 예외없이 모두가 그렇게 해온게 역사네요.

그러나 이 정부 들어서는 이러한 성공스토리에 이르는 통로는 깡그리 무너져 버렸네요.
- 장기간의 주택경기 침체와 가격하락 및 시장질서 왜곡의 결과와
- 어느날 갑자기 주택소유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는 미명하에
- 과거처럼 성실이 노력해온 사람일 수록 빛더미에 올라 앉아 있고
- 빈둥거리면서 적당히 즐기다가 운 좋게도 어느날 갑자기 강남근교 보금자리 주택에 덜컥 당첨된 소수는 일거에 돈벼락을 맞으면서(물론 당첨되지 못한 대다수는 급등한 전월세금을 감당하지 못해 하루 하루를 헉헉대고 있지만) 열심히 살아온 사람들을 옹졸하다고 여보란 듯이 조롱하는 이상한 세상이 되고 말았네요.

이러다보니 심지어 요즘 젊은 층에서는 자신의 노력에 의한 주택소유를 기피하면서 집값폭락을 반기는 듯하는 분위기가 팽배해 진듯 합니다.

국가와 정부가 국민에게 해야할 주요한 임무와 역할은
모든 상거래가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시장경제를 정착시켜서
국민은 국가를 믿고 장기적인 각자의 비젼과 목표하에서
열심히 성실히 살아가게끔 하는 것이 기본중의 기본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지금 부동산시장이 이지경에 이르고 국민여론도 외통으로 주택을 소유한다는 것은 마치 투기의 화신에다 망조의 지름길인 양 호도되는 그런 분위기가 만연하고 있네요.
그러다보니 이런 풍조가 계속되는 한은...
이젠 저소득층 더군다나 무주택저소득층은....
본인뿐만 아니라 그 후손도 복권이나 보금자리 주택등 사행성 내지 이벤트성 제도에 당첨되는 극히 일부소수를 제외하고는...
자신의 자력으로는 버젓한 유쥬택자나 미꾸라지 용 될 수 있는 지름길을 꽉 막아 놓는....
그런 대책없는 세상이된 듯한....
그런 현실이 심히 걱정스럽기 까지 합니다.

자유주의 국가에서
다음정권과 후대에서도 보금자리주택 같은 저가의 공공주택을 항구적으로 공급해 줄 수도, 줄리도 만무합니다.
스스로의 노력없이 투자없이 무슨수로 성공을 담보받을 수 있을런지요.
무상복지?
유럽국가들이 겪는 현실이 타산지석이 될것입니다.

경기는 부침을 거듭하면서 순환합니다.
현 정권하에서는 파국으로 치닫는 듯하는 부동산 경기도
언제가는 노무현 정부에서처럼 쏜 쓸 수 없을 정도로 폭등을 불러 올 수도 있습니다.
현재의 지독한 상황은 그런 반작용을 불러오고도 남을 만 합니다.

그때가서
아무런 노력과 투자없이 허송한 결과로써
무주택자들이 겪는 허탈감과 삼실감과 만회할 수 없는 부의 격차를 무엇으로 카버해 줄 수 있을런지요....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 주어야 할 정권이
그 역할을 해태내지 방기한 결과는 엄청난 후유증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역사는 반복한다고 합니다.
이 정권이라고 그런 교훈에서 예외일 수는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