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이 글은 세계경제를 움직이는 주요 선진국들의 3,4월 달 경제동향을 분석하고 주요국의 경기를 전망하여 우리경제에 미칠 영향을 살펴보고 이에 따른 우리의 집값이 어떻게 움직일지를 예상해보는 글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세계 각국들의 치열한 “환율전쟁”과 4.11총선 후에 예상되는 부동산 정책을 중심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자료와 분석은 저의 주관적 판단에 의한 곳이오니 다소 미흡하거나 부족하더라도 넓은 양해바랍니다.

1. 미국의 1/4분기 경제성적과 그 전망

세계경제의 25%를 차지하는 미국은 작년 10월부터 경제가 좋아지기 시작하여 금년 1/4분기까지 각종 지표들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를 나타내는 3대 지표는 실업률을 나타내는 “고용지수”와 내수경기를 전망하는 “소비자 심리지수” 그리고 부동산 경기를 말하는 “주택거래량”입니다.

미국의 실업률은 작년 9.5%선에서 꾸준히 감소하여 금년 3월말에는 8.2%까지 줄었습니다.

미국 실업률이 이렇게 감소하게 된 이유는 달러 약세로 인한 수출 증가와 미국정부의 적극적 “제조업 살리기”정책에 의해서 다시 살아나기 시작한 자동차 산업의 부활이 주된 요인으로 판단됩니다.

미국은 앞으로 전통적으로 강한 경쟁력을 갖춘 제조업, IT(정보기술)산업, 금융 등에 집중하여 정상적인 실업률인 4~5%로 유지하기 위해, 이들 산업에 대한 정책 “아젠다”를 맞출것입니다.

현재 미국경제 발목을 잡고 있는 부동산 경기도 정상적인 주택거래량의 80% 수준인 460만가구가 거래됨으로 최근 4년 만에 최고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주요기업들의 1/4분기 성적표가 예상보다는 저조할 것이란 발표가 나오고 2/4분기 잠재성장률이 1.5%대로 떨어질 것이란 예상치가 나오면서 미국은 4/24일 열릴 ‘Fed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세계인들은 주목(注目) 하고 있습니다.

2. G-2 중국의 경제 분석과 경기전망

중국은 우리나라 수출액의 25%로 미국(10%)을 제치고 2003년부터 우리의 최대수출국이며 연간 600억불의 무역흑자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GDP의 1/8을 담당하는 중국 경제는 우리에겐 제일 중요한 경제 파트너입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지난 2000년 초반에는 10%대의 고도 성장률을 유지하며 2007년 14.2%를 정점으로 2000년대 후반기와 2011년도까지 9%대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중국사회는 농업에서 산업사회로 넘어오면서 필연적으로 겪게 되는 ①소득 불균형과 ②투기세력의 등장 ③도∙농간 소득격차 ④동북지역(길림성,흑룡강성)과 동남지역(상해지역)간 불균형 등 우리나라가 70~80년대 겪었던 성장통을 앓고 있습니다.

이 같은 문제는 올해 중국의 권력이양기라는 중요한 시점과 맞물리면서 사회적 불안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고 안정적으로 권력을 넘기기 위해 성장정책을 수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까지의 9%대 성장률을 포기, 7.5%대의 성장률로 낮췄고, 수출중심의 성장정책을 내수중심으로 전환시켜 일자리를 창출하여 실업률을 줄이고 성장보다는 분배 쪽으로 눈을 돌려 지역간, 계층간 소득격차를 줄이겠다는 것입니다.

이 같은 정책변화로 중국은 저성장, 고물가 현상이 작년부터 나타나기 시작했고 금년도에는 분기별로 성장률이 눈에 띄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당황한 중국은 작년에 이어 4월에 은행 지급준비율을 0.25% 내려 간접적인 방식으로 경기부양책을 쓰기 시작했고, 지금과 같은 경기 하락세가 계속되면 금년도에 2~3차례 지급준비율을 더 내려 보다 강력한 경기 부양을 꾀할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對중국과의 교역에서 수출과 무역흑자를 증대 시킬 수 있는 경제성장률은 8.5%대이며 이 숫자는 또한 세계경제가 성장 쪽으로 나아갈 수 있는 중국의 경제규모이기도 합니다.

또 하나 최근의 중국 경제정책의 중요POINT가 있습니다. 지난 4월 16일 중국인민은행은 위안화 환율의 일일 변동폭을 ±0.5%에서 ±1%로 전격적으로 확대하는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이 말을 쉽게 설명 드리면, 현재 위안화의 환율이 1달러당 1,000위안이라고 가정하면 지난 5년 동안은 하루에 1달러당 995~1005위안으로 10위안 내에서 상승과 하락폭을 뒀다면 이제는 900~1100위안으로 하루에 20위안 폭으로 늘렸다는 것입니다.

즉 이제까지는 위안화의 가치가 하루에 995위안 밖에는 못 올리든 것을 이제부터는 900위안까지 올라가도록 하겠다는 것으로 미국이 그토록 요구하든 “위안화 평가절상”을 조금 받아들이면서, 미국 주장에 “김‘을 빼고 자국 상품에 대한 수출경쟁력을 유지하는 절묘한 선택을 한 것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미국이 당한 거지요.

중국은 지난 20년 동안 미국과 장사에서는 매년 3,000억 달러가 남는 장사를 했고 반대로 미국은 그 만큼 밑지는 장사를 한 거지요.

그동안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관세를 물리겠다!’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찍어 국제 사회에서 왕따를 시키겠다!’ 등의 협박에도 불구하고 꿈적 않던 중국이 이렇게 기습적인 환율하락(위안화 평가절상)책을 내놓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장래를 내다본 위안화의 “국제화”에 있습니다.

지금 세계통화로 쓰이는 돈은 달러화, 유로화, 파운드화. 엔화의 4종류가 IMF에서 국제통화로 쓰이고 있으며 이 같은 4종류의 국제통화체제를 위안화를 포함시킨 5각 체제로 바꾸겠다는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PROJECT)는 아프리카, 동남아 저개발 국가들에 위안화 무상지원과 위안화 통화 스왑 즉 “위안화 빌려주기” 정책을 쓰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700억 위안 통화스왑을 2년 전에 체결하여 우리가 재정위험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이 같이 정치, 경제적으로 중국은 세계에서 미국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유일한 나라로 이미 컸으며 군사적으로도 미국과 대등한 위치에 서고자 엄청난 군사비를 지출하고 있으며 2030년에는 미국을 제치고 세계 제1의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 모두가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중국이 우리에게 FTA에 몸이 달아있고 양국은 지금 흉내만 내다가 차기정권이 출발하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될 것입니다.

우리나 중국이나 이유는 다르지만 한, 중 FTA는 서로에게 꼭 필요한 것이며, 일본이 가장 애를 태우는 것을 보면 우리에겐 좋은 게 틀림없나 봅니다.

3. 일본은 어떨까요?

일본은 작년에 31년 만에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세계3위 반도체 업체이자 일본 반도체의 “자존심”인 “엘피다”가 일본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한국의 삼성, 하이닉스와 반도체 “치킨게임”(한 기업이 망할 때까지 가격을 내리는 싸움)에서 파산함으로 일본산업계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게다가 이 “엘피다”의 입찰경쟁에 한국의 “하이닉스(S.K그룹)”가 뛰어들어 일본의 자존심은 한 번 더 망가졌고 일본 정부가 가져가길 원했든 “도시바”가 입찰을 포기함으로 “엘피다”의 운명은 미국과 한국의 두 나라 싸움으로 자국기업의 “사냥게임”을 지켜보는 딱한 처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또한 일본을 세계최고의 가전왕국으로 이끌었든 ‘소니’가 1946년 창업이래 최악의 적자를 내었습니다.

“워크맨‘을 세계인의 필수품으로 만들었고 세계의 기업들이 벤치마킹 했던 ’소니‘가 작년에 5,200억엔(7조 6천억 원)적자를 내었고 가전 왕국을 함께 이끌던 ”파나소닉, 샤프“등도 5조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하여 50년 동안 지켜왔든 가전 왕국자리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 같이 일본의 주력산업들이 흔들리고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환율입니다.

일본의 엔화는 1970년대는 1달러당 350엔 80년대는 250엔을 유지하며 엄청난 무역흑자를 기록하며 넘쳐나는 달러로 미국의 빌딩과 땅을 닥치는 대로 사들였고 하와이는 일본 땅이라 할만큼 세계는 일본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최강국이 될 것이며 미국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나라라고 불리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에 도취한 일본은 안보리 상임이사국 되겠다는 꿈을 꾸었지요.

이렇게 잘 나가던 일본을 미국이 손을 보기 시작했고 그 첫 번째 일본 손보기가 1985년 “플라자 합의”로 일컫는 일본 엔화 강제 평가절상입니다.

1달러당 250엔 하든 환율은 “플라자 합의‘ 이후 3년 만에 150엔으로 60% 평가 절상되었고 1998년 아시아권의 재정위기 때 100엔대로 떨어지면서 일본기업들은 망한다고 했지만 일본은 피나는 원가절감과 기술혁신으로 이 위기를 넘기는 강한 생존력을 보여줬습니다.

2000년대 들어 100엔대를 유지하든 환율로 세계2위의 경제 강국을 유지하며 미국의 對 중국 견제세력으로 그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든 중 미국의 재정위기와 유럽사태가 터지면서 엔화가 다시 상승하여 2012년 1월에는 1달러당 74엔까지 가는 엄청난 평가절상으로 일본산 제품들은 세계시장에서 설 자리를 잃어버렸습니다.

예를 들면 1985년 소니TV 가 100달러라고 가정하면 올해 1월에는 200달러로 가격이 두 배 오르는 현상이 되었다는 말과 같습니다.

미국은 지난 7년 동안 줄기차게 중국 돈의 평가절상을 요구했지만 중국은 30% 밖에 평가절상 하지 않은 반면, 일본은 지난 40년 동안 500%의 엔화의 평가절상(환율하락)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7,000억 달러로 세계 2위의 달러 보유국인 것을 보면 역시 일본의 저력을 다시 느끼게 합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MB정부의 “친 기업정책”으로 지난 4년간 환율을 1,300원 대까지 떨어뜨려 대기업들은 지금 200조원이 넘는 돈을 금고에 쌓아놓고 있으면서 환율이 1,050원 밑으로 떨어지면 다 망한다고 합니다.

과연 우리나라 대기업 총수들의 이 말을 믿어도 될까요?

이제 일본은 환율 올리기에 팔을 걷어붙였고 좋은 핑계거리가 생겼습니다. 그것은 2년 전 동일본 대지진의 복구사업에 40조엔(600조원) 풀고 엔화 환율 방어용으로 10조엔(150조원)을 더 풀었습니다.

이 같은 엄청난 돈은 75엔대의 환율을 85엔대로 떨어졌고 일본 산업들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에 한때 철모르고 대들었든 일본은 미국의 큰 힘을 실감하고 환율의 처절한 아픔을 겪으며 미국의 묵인 하에 엔화 약세전략으로 우리와의 무역전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4. 현재까지 유럽사태의 진행사항은?

지난 2월에 그리스에 600억 달러 2차 구제 금융을 지원함으로 그리스는 부도위기를 넘겼고 유로존 위기국들(PIIGS)이 발행한 어음을 가진 유럽은행들에 1조 유로(1,500조원)의 장기저리 대출을 해줌으로 유럽 사태는 진정되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4월부터 유로존 4위 경제강국인 스페인의 재정위기가 불거지면서 진정되어가던 유럽사태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스페인의 재정위기는 그리스나 아일랜드 같은 나라들에 비해서 재정적자율과 국가 부채율이 높지 않고 산업경쟁력과 수출기반이 탄탄한 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자금지원보다는 E.C.B(유럽중앙은행)가 국채를 매입해주거나 스페인의 재정긴축 프로그램(PROGRAM)을 완화해주는 간접방식으로 해결할 것이며 스페인 또한 그 정도면 해결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유럽사태도 금년까지 어느 정도 정리되어 내년부터는 E.U가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서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5.BRICS (브라질, 인도, 중국, 러시아+남아프리카공화국)의 중요성

지난 3월29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4차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우리가 짚어야 할 부분이 있기에 이번 글에서는 BRICS에 대해서 언급하고자 합니다.

세계인구 45%이며 세계총생산(GDP)의 23%를 차지함으로 미국의 25%를 바짝 추격하고 있으며 2030년 이후에는 미국을 제치고 세계경제의 중심국이 될 나라들입니다.

이들 나라들이 2008년 미국재정위기와 2011년 유럽사태가 터지면서 세계경제를 주무른 미국과 유럽의 경제정책들에 대항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동안 IMF 수장은 유럽에서 세계은행 수장은 미국에서 나눠먹든 관행에 대해서도 자기네들 사람을 후보로 내세우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중국의 입김은 IMF조직에 작용하여 이번 IMF의 사무총장직은 중국 몫으로 챙겼고 브라질 과 인도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을 노리고 러시아는 이를 지지하고 중국은 미국과 G-2경쟁체제를 원해 반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3월에는 이들 나라들이 미국과 유럽이 주도하는 IMF와 세계은행에 맞설 새로움 경제기구인 “브릭스 개발은행”를 설립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들 나라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짐에 따라 우리도 빨리 이들 나라들에 FTA를 맺어 우리의 경제영토를 넓히고 브릭스가 독자 세력화할 때 이에 편승해야하며, 우리도 세계은행과 IMF에 우리의 발언권을 높여야 할 것입니다.

6. 마지막 우리나라의 부동산 정책과 집값 전망은?

지난 4.11총선은 예상을 깨고 “새누리당”이 과반의석을 확보한 것으로 시작해, 이제부터는 12월 대선레이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장(障)에서는 이번 총선의 정치적 의미와 평가는 유보하고 “박근혜 비대위원장”과 현 정부가 어떤 부동산 정책을 내놓고 이들 정책이 집값에는 어떤 영향을 줄는지를 짚어보겠습니다.

현 정부가 이미 내놓은 많은 부동산 완화정책들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국회통과가 필요한 법안들을 정리해보면 ①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폐지 ②분양가 상한제 폐지 ③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등이 국회에 제출중이나 18대 국회에서 논의조차 못한 채 자동폐기 될 것입니다.

이미 정국의 주도권은 “박근혜 비대위원장”에게 넘어갔고 현 정부가 독자적으로 부동산 정책을 입안 및 실행할 추진력은 없어졌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19대 국회가 개원되는 6월 이후에서 12월 대선까지 이들 핵심 정책들이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대선가도에 도움이 될지, 안될 지만 판단하면 이들 법안의 실행여부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들 법안들은 하나같이 야당에서 반대하고 있는 것들로 야당이 반대하는 이유는 ①부자감세 ②집값 상승 ③투기수익의 정당화로 말할 수 있는 법안들로서 소위 “가진 자 의 기득권 보호”로 비춰질 수 있는 법안들입니다.

따라서 이들 법안들은 금년 대선까지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손볼 이유가 전혀 없고 대선이 끝나고 새로운 정권이 자리를 잡는 내년 상반기쯤에야 다루어 질 수 있는 법안들입니다.

물론 이 같은 전제는 “새누리당”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한다는 전제하에서 말씀드립니다.

특히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 유예”는 금년 말까지 한시적 제도임으로 현 정부는 금년 말에는 다시 2년 정도 “유예조치”로 시간 벌기로 들어갈 것이고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는 2014년 까지 유예된 상태임으로 현재대로 유지하면 됩니다.

현 정부는 국회의 통과절차가 필요없고 정부의 규칙 개정이나 장관고시로서 시행할 수 있는 조치를 꾀할 것이며 다음 달에 나올 정부의 정책들도 이것들 중에서 나올 것이며 이중 가장 핵심적인 내용과 집값에 미칠 영향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 건 입니다.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는 확실해 보이며 투기지역 해제는 이들 지역에 대한 DTI를 10% 완화하는 효력이 있으며 DTI 10% 완화보다는 심리적 영향은 훨씬 크게 작용할 것입니다.

강남3구 DTI를 10% 완화조치는 비강남권 DTI를 50%에서 60%로 완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따라서 서울지역 전체에 대한 DTI 완화를 가져와 연 5개월째 지속되던 하락세는 멈추고, 급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살아날 것이며 이에 따라 앞으로 매도호가는 지금보다는 높게 나올 것입니다.

둘째) DTI 폐지나 완화입니다.

사실 이 건은 거래활성화에 대책에 핵심사항으로 이제까지 부동산 정책 중 성역화 되었든 것으로 이 건의 수정은 직접적이고 실질적으로 거래를 활성화시킬 수 있고, 집값을 상승장으로 돌릴 수 있는 터닝포인트(TURNING-POINT)입니다.

그러나 이 정책은 지금 우리경제의 “아킬레스건‘인 가계부채 증가로 이어져 현 정부의 최대 걸림돌로 작용할 것입니다. 결국 집값을 밀어올리면 ”박근혜 위원장“이 내건 ‘민생안정’에 맞지 않고 특히 대선을 앞둔 시점에 서민주거안정이란 복지론에도 맞지 않아 DTI 폐지는 어려울 것입니다.

다만 ‘박 위원장“입장에선 현재 DTI제도하에서도 늘어나는 가계부채가 제2금융권이나 신용대출 증가로 이어짐으로 가계부채 질(質)의 저하(低下)로 서민의 이자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서민주택 가격대인 3억 원 이하는 DTI를 폐지하거나 완화하는 방법은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다른 한 가지는 DTI를 폐지하는 대신 정부는 각 금융회사별 대출규모를 총액관리하고 금융권은 그 총액 한도 내에서 자율적으로 대출을 관리하는 방안으로 필자가 1년 전부터 말씀드린 DTI의 수정운용방식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 외 민영주택의 청약가점제 및 재당첨 금지기간 폐지, 전매제한 제도 완화,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금 지원 대상 확대와 금리인하 등을 생각할 수 있으나 이들은 집값과 거래활성화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부수적 대책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제까지 대선정국과 현 정권의 부동산 정책을 살펴보았고 지금부터는 우리나라 경제의 핫이슈들과 그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뉴스는 지난 4/2일 세계3대 신평사 가운데 가장 보수적이라는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전망을 A1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조정함으로서 향후 1년 내에 사우디, 중국, 일본 등과 같은 Aa 3등급으로 올라 갈 것을 예고했습니다.

Aa3 (S&P와 피치의 AA-등급)등급은 외한위기가 터지기 전 1995~1997년 잠깐 받아본 꿈의 등급으로서 우리가 지난 15년 동안 한 번도 회복하지 못한 “고토”와도 같은 등급을 그것도 북한의 “미사일 위협”속에서 받았다는 것은 우리에겐 그 의미가 큰 뉴스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깐깐한 “무디스”의 신용등급 향상은 다른 신평사들에게도 영향을 줄 것이며 “긍정적”에서 통산 1년 내에 등급을 변경하는 것이 신평사들의 내부기준이라고 보면,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잠깐 받아본 상위 4번째이며 일본과 같은 등급을 내년 이맘때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만큼 우리경제의 “펀드멘탈”을 높게 평가했고 미국과 유럽의 재정위기를 잘 극복했다는 결과입니다.

또 하나 우리나라의 자랑거리는 5살에 부모님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 가 세계 양대 경제기구중 하나인 “세계은행 총재”로 지명된 “김용 미 다트머스총장”입니다.

지금까지 IMF 수장은 유럽계가 세계은행총재는 미국인이 지명되는 것이 통상 관례이며 세계은행 66년史 에 비 백인으로서 특히 평가절하 받는 아시아계가 쟁쟁한 미 백인 후보들을 제치고 지명 되었다는 것은 “오바마”의 아시아 중시정책과 맞물려 중요한 이슈이며 우리나라의 경제 성공을 평가하는 결과이기도 합니다.

IMF는 세계금융과 통화정책을 담당하고 “세계은행”은 저개발국의 경제개발과 선진국과 신흥국간 갈등을 해소하고 접점을 찾는 경제와 정치를 조정하는 자리로서 정치적 위상은 IMF보다 높은 자리입니다.

중국과 러시아, 인도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1946년 “세계은행”이 발족 당시 가장 못살고 원조를 받는 나라가 이제는 세계은행 지분을 1% 보유하며 연간 300만 불을 도와주는 세계유일의 국가인 우리의 성장을 저개발 국가들이 “롤 모델”로 삼으라고 “김용 총장”을 지명한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개발사(開發史)을 세계에 전달하고 과거 배고팠던 경험이 있기에 후진국의 배고픔을 선진국에 가장 잘 전달할거라고 세계가 인증한 것이니 이 또한 우리국민의 자랑거리가 아닐까요?

마지막 한 가지가 또 있네요.

지난 3/23일 날 세계최고의 신용등급을 받는 나라면서 유럽재정위기에서 스위스 “프랑화”와 함께 안전자산 1순위로 꼽히는 “크로네”를 통화로 하는“노르웨이”가 우리의 국채를 작년 한해 투자액보다 3배 많은 5,200억을 지난 3개월 동안 투자했고 우리의 주식을 두 달 동안 8,000억 원 치 사들였습니다.

이것은 우리나라가 발행한 어음이 그만큼 안전하다는 뜻이며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성장성이 그만큼 높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세계는 우리에게 박수를 보내고 우리의 경제규모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장황하게 우리경제를 말씀드리는 것은 우리가 느끼는 체감경기보다는 우리경제가 발전적이며 긍정적으로 움직이고 우리들 살림살이가 나아지는 체감 효과는 우리네 정치인들이 풀어야할 숙제로 남아 있으며 우리의 보다 중요한 선택권은 아직 한번 더 남아있습니다.

이제 이번 글을 정리하면서 지금과 같은 집값의 하향 안정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며 다음 달에 나올 정부의 대책들을 지켜보고 지금은 좀 더 보수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결정해야 할 것으로 사료(思料)됩니다.

저의 다음 글은 5월 중순에 4편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다음 글에서 뵈올 때까지 가정과 직장과 사업체에 늘 행운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