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대진칼럼) 개포재건축, 미래를 위한 기회의 시간!

또박또박 손으로 글씨를 쓰는 행위는 순수와 진실과 만나는 여정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필기구와 종이가 만날 때의 사각거림 속에서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과 대면할 수 있고, 글 쓰는 순간 자체가 철학과 마음을 담는 창작행위가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도 원고지에 뿌려놨던 글들을 주워 모아 워드로 옮기면서 또 한주가 덧없이 흘러갔음을 아쉬워합니다.
글을 쓰기위한 압박감에 짓눌려 있다 보니 문뜩 오래전에 보았던 영화 <쇼생크 탈출>이 생각났습니다.

친구 “앤디”를 만나기 위해 가석방 규정을 어긴 채 국경을 넘어 멕시코의 태평양 연안으로 떠나는 레드(모건 프리먼)는 설레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혼잣말을 내뱉는데

“이것이야말로 자유인만이 느낄 수 있는 흥분이다.
끝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긴 여정을 떠나는 그 자유인 말이다.”

우연의 일치였겠지만 레드의 본명 ‘프리먼(Freeman)’의 뜻이 바로 ‘자유인’이어서 그의 독백은 더욱 묘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던 듯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외부의 속박이나 제약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살기를 원하고,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하는 자유인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온갖 인간관계와 이해관계 등 촘촘한 그물망 속에서 그러한 소망을 이루기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평범한 생활인으로서 잠시나마 자유인이 되고 싶다면 아무런 사전계획이나 준비 없이 무작정 여행을 떠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우선 틀에 박힌 일상에서 벗어난다는 것 자체가 해방감과 여유를 안겨줄 것이며, 여행이 주는 특유의 흥분과 기대감도 소중한 소득이 될 것입니다.
발길 닿는 대로, 마음 내키는 대로 다니면서 풍광과 사람들을 접하다 보면 문득 자유인이 되어가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 같습니다.

자유인을 논하면서 죽음으로서 자유를 찾은 아테네의 신타그마 광장에서 권총으로 생을 마감한 77세 연금생활자 노인의 죽음을 생각하게 합니다.

“먹을거리를 찾아 쓰레기통을 뒤지게 되기 전에 (자살 말고) 존엄한 죽음을 택할 다른 방법을 찾지 못했다.”

드미트리스 크리스툴라스란 이름의 노인은 총구를 머리에 대고 방아쇠를 당기기 전 “내 아이들에게는 빚을 남기지 않겠다.”고 외쳤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는 유서에서 “35년 동안 연금을 부었지만 현 정부는 이 연금으로 생활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고 절규했다고 합니다.

월가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와 글로벌 금융위기. 1100억유로(약 174조원)의 구제금융과 가혹한 긴축정책. 유로존과 국제통화기금(IMF)…. 노인의 죽음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위해선 복잡한 고유명사와 숫자를 동원해야 합니다.

하지만 쉽게 설명하자면 결국 사람이, 정치가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제 일을 하지 않은 정치인들, 부패한 관료, 제 몫을 더 챙긴 기득권층이 노인에게 권총 방아쇠를 당기게 한 사람들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남의 나라 이야기만은 아닌 듯싶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살률 1위인 대한민국에서는 2010년 하루 평균 42.6명이 생을 포기했다고 합니다.
노인들의 자살률은 특히 폭발적으로 늘고 있으며 1998년 1165명이던 65세 이상 노인 자살자가 10년 새 2배로 뛰었다는 소식이 우리 주변에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극심한 양극화 속에 ‘88만원 세대’와 아무런 생활대책 없이 밀려나는 조기퇴직자들 역시 벼랑 끝에 서 있기는 마찬가지로 극단적 선택 자살이라는 방법을 동원하여 삶에 자유를 찾으려 하지 않을까 우려스러운 생각이 듭니다.

오늘 글을 쓰면서 삶에 자유, 자유인에 대한 의미를 더 깨닫게 합니다.

오늘의 현장보고!

온 나라가 선거 열풍이 몰아쳤던 제19대 총선이 끝났습니다.
'4·11 총선'은 끝났지만 부동산 시장은 큰 정책적 변화 없어 당분간 거래 위축과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내놓은 부동산 정책이 규제 완화나 지역 개발 같은 경기 활성화보다는 전·월세 상한제 도입,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등 주거 안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라 하겠습니다.

더구나 주택거래 활성화 차원에서 발표됐던 분양가 상한제 폐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세 폐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유예 등은 당장 처리하기 힘들 것으로 보이는데 정부는 19대 국회가 구성되는 대로 관련법안을 상정할 계획으로 있지만, 여야 모두 정치적인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통과하기 까지는 시간을 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새누리당이 4·11 총선에서 승리하면서 부동산 활성화 정책이 추진될 것이란 기대 심리도 증폭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서울 강남3구는 여당 승리에 따른 기대감이 집값에 반영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를 뒷받침 하듯 정부가 다음 달 서울 강남 3구에 대한 투기지역 해제,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등 부동산 거래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대 심리는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동산 규제가 완화되더라도 시장 침체가 워낙 장기화하다보니 곧장 거래 증가로 이어지기 힘들어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시세보다 크게 싼 급매물을 기다리는 강남권 대기 실수요자 중심으로 급매물에 대한 거래가 조금씩 움직일 전망으로 예측할 수 있겠습니다.

더불어 개포지구 재건축이 예정대로 시행되도록 하겠다는 새누리당 김종훈 후보의 당선으로 강남권 재건축은 반전의 계기를 맞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갖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클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 흐름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부가 내놓는 부동산 활성화 대책이 깊은 침체의 늪에 빠져 있는 부동산 시장을 단번에 회복시키기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는 우려의 목소리들을 귀 기우릴 필요가 있습니다.

개포재건축 시장 흐름은 급매물은 간간히 거래가 되기도 하지만 호가를 부르는 일반 매물 거래는 요지부동 움직일 줄 모르고 있습니다.
더구나 소형아파트 건립에 대한 내용이 확정된 사항이 없어 매수자들이 망설이는 분위기로 시장을 관망하고 있고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이 발표된다는 소식에 매도자는 매도를 주춤거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매도를 생각하는 사람과 매수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자주하는 질문은 언제가 매도, 매수 기회냐고 묻습니다.
그 질문에 답은 현재 상황에서 매도의 기회는 반등 시 마다 고점에 대한 욕심을 버릴 때라 말씀드리고 싶고, 매수의 기회는 발바닥을 보지 말고 발목에서 거래를 할 수 있는 시기를 매수 기회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분명한 것은 부동산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하는 것은 바닥에서 매수하고자하는 매수자의 예측에 불과하며, 이와는 반대로 부동산 가격이 반등하리라는 것 역시 매도자의 반등을 희망하는 예측에 불과 하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흔히 돈이 있을 때에는 시간이 없고, 시간이 있을 때에는 돈이 없다는 말을 합니다. 시간이란 그 시간을 적절히 이용하는 자에게만 시간의 기회를 만들어 줍니다.
시간을 요하는 지금의 개포 재건축 시장 흐름은 투자를 생각하는 사람들에겐 미래를 내다보는 기회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개포재건축 전문,
대진부동산의 칼럼, 오늘의 현장보고는 매주 월요일 계속됩니다.
개포재건축 상담이 필요하십니까? 대진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십시오,
대진 홈페이지:http://cdj9301.cafe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