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개포 대진칼럼) 화폐 전쟁과 부동산! 

“화폐전쟁”이라는 책을 써서 대박을 터뜨린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바로 중국 경제 저술가 쑹훙빙(宋鴻兵)인데 그는 “화폐전쟁”이라는 책 내용 중 2007년에 국제 금융위기를 족집게처럼 예고했다고 해서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중국내 정통 경제학자들은 그가 국제금융시장을 흥미위주로 단순한 소설로 미화시켰다고 비판했지만 일반 독자들은 그의 글을 읽고 열광했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지금 전 세계가 또 다른 화폐전쟁을 예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유럽과 미국이 양적완화를 선언한 데 이어 일본도 그 뒤를 잇고 있고, 양적완화라는 말은, 말 그대로 시중에 돈을 많이 찍어 풀겠다는 것입니다.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조치라고는 하지만 돈을 많이 찍어 시중에 풀리게 되면 당장은 호주머니가 두둑할지는 몰라도 화폐가치는 떨어지고 물가를 뛰게 마련입니다. 

더 신경이 쓰이는 대목은 화폐전쟁이 가져올 수 있는 보호무역주의라 하겠습니다.
세계 각국은 1930년대에 혼자만 살려고 보호주의 장벽을 경쟁적으로 높이 올리다가 결국 대공황으로 무너진 경험을 한 바 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라 하겠습니다.
미국, 유럽, 일본은 자국의 돈 가치가 떨어져 자연스럽게 수출을 늘리는 효과를 얻을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나라들은 상대적으로 돈 가치가 올라 수출길이 막히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입니다.

브라질의 구이도만테가 재무장관은 미국의 양적완화 조치를 보호주의라고 비난하면서 자국 화폐인 헤알화 가치 상승을 막겠다고 다짐했는가 하면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핫머니 유출입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주요 20개국(G20), 국제통화기금(IMF)을 통해 새로운 화폐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요즘 우리나라도 원화가치 상승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한국경제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합니다. 수입 물가는 달러화 하락으로 덕을 보겠지만 수출을 하는 기업들은 전전긍긍 비상사태에 돌입했다고 전해집니다. 더구나 핫머니(단기투자자본)로 주식과 채권에 유입된 돈들이 우리나라 경제를 흔들어 놓고 순식간에 빠져나간다면 우리나라 경제는 치명적인 상처를 입게 될 것입니다.

쑹훙빙은 “돈이 물밀듯이 밀려드는 화폐 쓰나미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서둘러 (홍수를 피할 수 있는) 노아의 방주를 준비하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요즘, 새로운 화폐전쟁이 시작되고 있음을 전 세계가 걱정스럽게 지켜보고 있는 듯합니다.

글로벌 경제는 이렇게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서민 경제는 칠흑 같은 어둠속에서 미로 찾기를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7만, 10만, 81만, 108만, 198만….

중구난방으로 쏟아지는 우리나라 '하우스푸어' 통계의 현주소를 말하는 수치입니다.
“하우스푸어”에 대한 명확한 기준도 없고 발표기관마다 수치가 들쑥날쑥 이며 이를 바라다보는 정부는 대책에 팔짱을 끼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은행에서 알아서 하라는 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는 사이 은행 빚에 시달리는 주택담보대출자들의 가슴만 멍들고 있습니다.

사실 “하우스푸어”에 대한 통일된 기준은 존재하지 않는 듯합니다.
다만 '대출로 집을 샀지만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라는 막연한 개념만 있을 뿐입니다. 

이렇다 보니 연구기관마다 서로 다른 기준을 적용해 제각기 수치를 내놓았는데, 현대경제연구원은 '광의의 하우스푸어' 기준으로 2010년 156만9000가구, '협의의 하우스푸어' 기준으로 108만4000가구를 각각 제시했으며,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는 생활소득과 자산 대비 부채비율을 기준으로 삼아 이를 토대로 주택담보대출자의 7명 중 1명 꼴인 81만 가구를 추산해냈습니다.

KB금융이 주택을 모두 팔아야 빚을 갚을 수 있는 가구가 7만가구라고 밝히자 정치권에선 이를 하우스푸어로 잘못 인용해 쓰기도 했다고 합니다. 

상황이 이럼에도 불구하고 하우스푸어 대책은 안갯속이라 하겠습니다.
최근 우리금융지주가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이 어려운 1주택 보유 실거주자를 대상으로 은행에서 주택을 신탁 후 임대하는 방안(트러스트 앤 리스백)을 제시했으나 정작 금융당국은 별다른 조치를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더구나 금융위는 "개별 은행이 대책을 마련해 리스크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부 개입과 은행권 공동대응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부실채권으로 남게 된 “하우스푸어”의 현주소는 막막하기만 한듯합니다. 

이제 부동산에 관련된 얘기로 넘어가겠습니다.

부동산시장에 돈줄을 쥐고 있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중 신규취급액기준 주택담보대출금리는 4.29%로 전월대비 0.12%p 낮아졌으며 이는 2001년 금리통계 편제 이래 최저 수준 금리라고 하는데 얼마 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한 상태라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는 더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대출 금리와 부동산과의 상관관계를 고려해보면 부동산시장의 상황은 호전적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금리가 인하되면 유동성이 늘어나고 금융권에 몰려있던 돈이 주식이나 부동산으로 돌아오는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 더구나 취득세 인하 등 부동산대책이 시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은행 금리도 낮아지고 있다는 것은 부동산시장의 회복 여건은 만들어졌다고 보겠습니다. 

다만 여건은 마련됐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망이 불투명해 대출금리 하락이 투자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인 게 가장 큰 걸림돌이 아닌가 싶고, 문제는 현재 시장에 돈이 없어 부동산 투자가 활발하지 않은 것은 아니라 더 떨어질 것이란 사람들의 불안 심리가 쉽사리 부동산 시장으로 돈이 흘러들어오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더구나 올해 취득세 감면안이 종료되고 내년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가 부활하기 때문에 다른 대책이 나오지 않는 한 추가 침체는 불가피한 상황으로, 현재의 취득세 감면분보다 내년 가격 하락분이 더 클 것으로 예상하며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매수를 미루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신정부가 들어서면서 가장 먼저 정책입안이 될 경기 침체에 따른 내수경기 활성화와 부실채권으로 내 몰리는 부동산에 관한 부동산 부양책을 생각해 본다면 마냥 부정적인 입장만 고수 할 것이 아니라는 생각도 듭니다.

한발 앞서가는 사람과, 한발 뒤늦게 가는 사람, 과연 어떤 사람이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인가는 우리 모두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개포 재건축, 오늘의 현장보고!
취득세 감면 등을 골자로 한 9ㆍ10 대책의 효과로 반짝 상승세를 보이던 개포 재건축 아파트 시세가 재차 조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음을 감지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추석을 전후해 급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매도세가 호가를 올려 부르자 매수자들이 시세에 부담을 느끼기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개포주공1단지는 소형주택 비율은 30%로 맞춘 정비계획안이 서울시에 접수되면서 사업의 조속한 진행 기대감에 매수 문의가 높았던 만큼 연말까지로 예정된 취득세 감면 시한을 앞두고는 또 다시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매도나 매수가 원하는 가격 괴리는 불과 1~2천만원에 불과한 금액이기 때문에 재건축 시장에 큰 호재가 없는 이상 가격 반등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다만 매수세의 움직임에 따라 거래 가격은 다소 유동적으로 부침이 있으리라 전망됩니다. 

때문에 매도를 고려하시는 분이라면 취득세 감면 혜택이 적용되는 연말까지 매도 기회로 보시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매수를 생각하셨던 분이라면 취득세 감면 혜택에 따른 수혜를 받으면서 바닥 다지기에 돌입한 장세를 적절히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기회라 생각하게 됩니다. 

글로벌 경제 사회에서 화폐전쟁은 시작됐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서민 경제생활에서도 화폐전쟁은 시작됐습니다.
지난 세월, 우리는 출렁되는 경제 흐름 속에서 많은 학습효과를 받았습니다.

시장에서 부동산 가격은 더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과, 떨어질 만큼 떨어졌기 때문에 반등을 예상하는 사람들로 나눠져 있습니다.
이는 긍정과 부정이 대립된 생각에서 나온 말이겠지만 부정보다는 긍적적인 사고와 생각이 미래에 꿈과 희망을 심어준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개포 재건축 전문,
개포 대진칼럼은 재산 증식에 대한 꿈과 희망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개포 재건축 상담이 필요하십니까?
대진 홈페이지 : http://cdj9301.cafe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