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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글 남깁니다.

내년(2012년)은 전통적으로 이동이 많은 짝수해입니다.
다세대 다가구 도시형생활주택 등은 늘어난 반면 아파트 입주물량은 더욱 줄어
올해 기록했던 전세가격 상승률을 쉽게 뛰어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1/4분기에만 올해의 전세가격 상승률을 뛰어넘을 수도 있습니다.

학군수요가 11월말이나 12월초까지의 기말고사가 끝나면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학군좋고 통학이 편리한 신도시나 아파트 밀집지역에서 특히 수요가 많습니다.
이런 수요가 연초까지 발생하고 그 이후로는 여름방학을 이용한 학군수요와
2010년에 대규모로 이루어졌던 재계약 수요가 연말까지 이어집니다.
그리고 작년말부터 시작했던 전세난에 해당하는 수요까지 시장에 들어옵니다.
올해보다 내년이 세입자 입장에서는 훨씬 더 힘이 들 겁니다.

그리고 내년은 총선과 대선이 있는 해이죠.
지난 지방선거처럼 공약도 없이 무상급식과 4대강만으로는 당선되지는 않을겁니다
중간평가개념인 지방선거가 아니기에 각종 공약이 쏟아져 나오게 되지요.
돈을 풀지 않는다해도 심리를 건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내 집앞을 더욱 좋게 만들어 주겠다는데 마음이 동할 수밖에요.

한 6개월이나 1-2년후에 집값이 오른다고 하면 합리적으로 보이겠지만
개인의 의견일 뿐이지만 소강상태는 길어야 한두달정도 남지 않았나 싶네요.
너무 짧았나요?


'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