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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7. 둔촌주공아파트 시세 동향


제목 : 둔촌주공 사업시행인가(안) 주민공람 공고 후 주말시장 분위기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 170-1번지 일대 둔촌주공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그동안 차일피일 늦장 진행으로 조합원들 애간장을 녹이던 사업시행인가(안)를 위한 주민공람이 강동구보 제1273호(20150626)를 통해 공고되었습니다

주민 공람기간은 2015.07.01~14일(14일)까지로 하며 공람장소(강동구청 주택재건축과, 강동구 둔촌1동 주민센터, 둔촌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서 열람 가능하며 의견이 있는 분들은 공람기간 내에 서면으로 주택재건축과(02-3425-5982)에 제출하시면 됩니다. 별다른 이견이 없다면 7월 말경에 사업시행인가가 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업시행인가 등 재건축 사업 일정이 가시권 내에 들어오자 그동안 둔촌주공을 예의주시하던 매수세가 하나 둘씩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주말 시장은 맞은 오늘도 3단지 31평, 4단지 34평 등 손바뀜이 일어나며 매매시장에 불을 지폈습니다. 당장 구입을 하지 않아도 가망 고객으로서 시장 분위기를 살피러 찾아오는 방문 손님도 제법 눈에 띄는 하루였습니다.

어제(2015.06.26) 오후 강동구보에 공고된 주민공람에 대한 소식을 접하지 못한 조합원 및 수요자가 많은 관계로 아직은 시장 분위기가 무르익지 않았지만 주민공람이 도약의 발판이 되어 다음 주를 기점으로 한층 고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승 예감이 확실 시 되는 시점에서 대부분의 매도인들이 보류 내지는 가격을 올리는 상황에서도 매도에 임하는 집주인들이 있습니다.

필자의 소견으로 매도인의 유형을 살펴본다면

1.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라고 생각됩니다.

매도해야 할 뚜렷한 명분이 있겠지만 자신과의 약속은 물론 그동안 의뢰했던 중개업소와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고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라고 생각됩니다.

2.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판다라는 부동산 격언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수자에게도 수익율의 여지를 남겨 주는 배려 있는 분이라고 생각됩니다.

3. 둔촌주공을 팔고 다른지역으로 갈아타는 사람입니다. 다른지역의 물건을 먼저 구입했던지 개인적인 사정으로 다른지역으로 이사를 가야 할 사정이 생긴 분들입니다.

4. 단지 내 소형평형에서 대형평형 또는 대형평형에서 소형평형으로 갈아타는 소유자입니다.
5. 기타 오를 것을 알면서도 여러가지 사유로 매도를 하게 됩니다.

이러한 사유들로 매도·매수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상황에서도 매매 거래는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둔촌주공 매수를 준비 중인 대기 매수자들은 조금이라도 싼 매물을 잡으려면 매수세의 움직임이 덜한 지금을 매수시점으로 잡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