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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서열 20위 이내 대기업중에서 처음으로 그룹 본사를 지방에 두기로 결정한 LS그룹이 다음 달 안양시 호계동 현 LS전선 안양공장 부지에 20층 규모의 그룹 본사 빌딩을 착공할 것이라 밝혀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지않은 낭보를 전하고 있다.
LS그룹은 올초 안양시로부터 안양시 호계동 현 LS전선 광통신연구소 자리에 20층 규모의 본사 사옥 건축허가를 받은 가운데 이르면 이달 착공할 계획이라고 언론을 통해 공식 표명함으로 안양시 호계동 일대가 LS그룹의 허브타운으로 새롭게 변모할 전망이다.
LS그룹은 2008년 건물이 완공되면 현재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 세 층을 임대해 쓰는 LS전선과 LS니꼬동제련 등 계열사가 우선 이전하고 이어 LS산전, 가온전선 등 사무실이 흩어진 다른 계열사들을 이 사옥에 모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S전선 안양공장의 일부 생산시설은 지방으로 이전하는 반면 본사와 R&D센터 등이 새로 들어섬으로 5천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됨은 물론 계열사와 협력사 직원들도 몰리게 되어 이 일대는 획기적인 변화와 더불어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안양시는 "지난 2월 LS전선 그룹 본사와 R&D연구시설 유치와 산업공동화를 막기위해 경기도에 신청한 호계동 일원 LS전선부지 4만4천500여평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안이 공공시설 비율을 22%에서 25%로 확대하는 조건으로 경기도가 승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안양시 관계자는 "LS그룹은 본사와 연구시설을 LS전선 안양공장이 자리한 호계동 555번지에 이전하기로 하고 안양시에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요청하고 안양시는 경기도에 제청한 결과 경기도가 이를 조건부 승인해 줌으로 그룹 본사 유치가 가능해 졌다"고 말했다.

LS전선 안양공장 부지는 당초 일반공업지역과 제1종 주거지역으로 본사 사옥을 비롯한 부속 건축물을 신축할 수 없는 지역이나 경기도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준공업지구와 제2종 주거지역으로 변경해 줌에 따라 토지사용에 있어서 장애는 말끔히 제거한 것이다.

경기도의 지구단위계획 변경 승인으로 LS전선 안양공장 부지는 일반공업지역에서 준공업지역으로, 제1종 주거지역에서 제2종 주거지역으로 변경되어 업무시설인 그룹 본사 사옥을 비롯 R&D연구시설 단지, 아파트형공장, 사원용 공동주택(아파트) 등이 들어선다.

특히 그룹본사 건물은 건폐율 60%이하, 용적률 320%, 15층 이상으로 건축이 가능하고 아파트형 공장과 연구소는 건폐율 60%이하, 용적률 380%, 최고층수 10층으로 높이 40ｍ를 넘지 못하며 사원용 아파트는 건폐율 30%이하, 용적률 180%이하, 높이 15층 이하로 25평형 124세대, 33평형 196세대 등 모두 320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LS그룹 본사의 안양 이전은 지역경제에 파급되는 부가 가치와 긍정적인 영향뿐 아니라 국내 굴지의 대기업 본사가 안양에 자리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이는 타기업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게&nbs p;될 것이고 이에서 파급되는 효과가 지대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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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옆 호계LG아파트는 물론 인근 지역들도  좋아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