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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금년은 특히 흥과 재주가 많은 ‘붉은 원숭이해’로 양의 기운이 충만해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에 좋은 해로 꼽힌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행복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작년 초의 국내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과 달리 2016년 초에는 다소 부정적인 전망이 상존하는 가운데 조금 상이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년 11월말 이사철 수요가 마무리 된 이후 계절적으로 비수기에 접어들었고, 이어서 미국의 금리인상과 가계부채를 억제하기위한 주택담보대출 심사 강화, 아파트 공급과잉 논란에 최근에는 중국의 경제상황 불안 리스크 등의 우려가 커지면서 실수요자들이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저금리기조 속에서 마구 풀린 전세자금 대출을 쉽게 이용하여 전세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전세물량부족에 이은 전세가격 상승 현상이 뚜렷이 나타났고 이에 더하여 임대인의 월세전환추세가 가속화하여 물량부족으로 전세가격은 겉잡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상승했던 한 해였습니다. 여기에 정부가 뾰족한 대책도 마련하지 못하여 전세가격이 매매가의 80%이상을 훨씬 상회하고 물량도 부족하여 많은 전세입자들이 내몰리 듯 매매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았고 여기에 일부 투자수요까지 유입되면서 거래량도 늘고 매매가격도 더불어 꾸준히 상승해 왔습니다.

 최근의 관망세는 4월에 총선이 있어 정부가 규제완화 등 시장친화적인 정책을 계속 펼칠 것으로 예측되어 오래가지 않아 위축된 심리는 다소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매매가격도 당분간 하락과 반등을 반복하면서 거래량 소폭 증가와 함께 박스권내에서 약보합세내지 강보합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해 일부 과열되었던 지방 주택시장에서만 국한되어 조정이 크게 이어지는 양상이 전개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전세는 저금리기조가 계속 이어지면서 임대인의 월세전환추세와 서울, 수도권의 재건축사업 등으로 전세물량부족과 가격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가 전세자금 대출한도를 축소하게 되면 매매가대비 전세가율이 높은 일부지역에서는 리스크를 염려하여 세입자들이 자발적으로 반전세로 전환하는 현상도 상당히 많이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동네 현장이야기로는 천천래미안아파트 바로 옆 ‘천천동 횡단육교’의 연장공사를 3월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전체구간 중에 절반만 연결되어 있는 육교를 건너편 베스트타운까지 완전하게 연결하는 공사로서 현재 설계심사를 끝마치고 곧 입찰을 통하여 업체를 선정하여 따뜻한 봄날에 기공식을 가질 것이라고 합니다.        

 글 쓴 이 : 천천래미안공인중개사사무소(대표 김인수)

홈페이지 : www.suwonapt.co.kr

                                             [천천래미안아파트]

                                           [ 성균관대 교정]

                                           [일월호수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