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정부가 급등하는 서울과 수도권의 집값을 잡기위해 각종 규제를 집대성

하며 내놓은 9.13대책과 9.21대책 여파로 부동산시장이 방향을 못잡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매매심리가 위축돼 거래가 한산한 분위기로  호가하락이라는 말에 어울

리지 않게 상승폭은 축소되었지만 실제 매도자가 가격을 낮추지 않고 있

어 일부지역은 소폭의 가격오름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형국으로 아

직은 부동산시장 향방이 명확치 않아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

니다. 특히 서울 강남지역을 필두로 서울 특정지역의 집값 변동율은 보

합내지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서민과 실수요자가 집중된 서울 강북지역

과 수도권 일부지역의 집값은 오히려 조금씩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부동산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상승 하

락폭이 크지 않고 아무래도 실수요층이 많은 강북쪽과 개발호재가 있는

일부 경기지역은 거래도 활발하고 소폭 상승추세도 이어갈 가능성이 높

을 것으로 예상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달 중이나 다음 달에는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어 보이

고 대출규제 강화, 국회에서 확정될 종합부동산세 등 세제개편안, 공시

지가 현실화, 3기신도시 발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등이 가시화 되어야

매도자와 매수자의 행동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연말까지

는 눈치보기장세에 돌입하겠지만 여전히 특정지역의 수요대비 공급부족

을 예상하는 시장분위기로 인하여 큰 폭의 가격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여

집니다.

또한 최근 서울과 수도권 일부지역 아파트가격이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

이며 불확실성이 커지고 매매거래가 줄어들면서 일부 매매수요층이 전

세로 돌아서는 현상으로 나타나 거래가 증가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

다. 9.13대책이후에도 비교적 견고한 상승세를 유지하던 아파트값이 단

기간 조정 장세에 접어들자 ‘집값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형성되면

서 매매수요가 전세로 전환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수요가 증가함에도 아

직까지도 전세공급량이 수요보다는 많은 상황이므로 당분간 전세시장은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동네 현장이야기로는 인근 화서역에 신세계에서 “수원 스타필드”를

계열사로 등록하고 KT&G와 지분율을 50대50으로 하면서 땅을 매입하는

형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원스톱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복

합 체류형 쇼핑공간인 “스타필드”는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KT&G 옛 연

초제조창이 있었던 곳에 위치하며 지하철1호선 화서역과 아주 가까워

바로 연결도 가능한 서수원의 최고‘노른자’땅으로 꼽혀왔던 곳이기도 합

니다. 최대 실내 쇼핑테마파크인 “스타필드 효과”로 인해 인접해 있는

아파트의 가격이 갭 투자자의 등장으로 짧은 기간에 급등하는 모습을 보

이고 있으며 이곳 지역도 인근 신규아파트의 분양가격 상승과 상당한 프

리미엄에 영향을 받아서인지 주변시세보다는 저렴하다고 판단하는 실수

요자의 방문으로 거래는 강보합세의 가격으로 뜨문뜨문 꾸준히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글 쓴 이:천천래미안공인중개사사무소(대표 김인수)

                                        [천천래미안아파트]

                                       [성균관대학교 교정]

                                       [인근 일월호수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