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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종합부동산 세제개편방안이 발표되었으나 예상보다 약하다는 반

응에 이어 세금인상액이 고가주택 및 다주택자에 미치는 실제 부담강도

가 기대치보다 낮다고 받아들이고 있는 듯합니다. 그러나 향후 정부가

이런 여론을 감안하여 공시지가 현실화, 다주택자 세율차별적용 등으로

세 부담을 크게 늘이는 방향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어 보유세가 확정되

기까지 주택시장은 매도 매수자간의 눈치보기가 이어지면서 거래량이

주춤해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다주택자들은 양도세중과와 보유세인상이 겹치면서 집을 팔기에

상당히 부담을 느끼고 있어 서울과 수도권 주요지역의 집값이 크게 떨어

진다고 보긴 어렵고 주요 타깃이 고가주택이나 다주택자 등 일부에게 향

해 있어 일반 실수요자들과는 동떨어진 만큼 보유세 인상카드가 진성 수

요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고 극히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도 있

습니다.

 그러나 단계적으로 정부가 공시지가 등을 현실화하면서 세 부담을 늘이

는 방향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규제에 따른 시장영향을 유심히

지켜보면서 ‘알짜자산’위주로 보유하려는 경향도 짙어지고 이제는 부동

산구입시에도 취득세, 보유세, 양도세 등 제반비용을 고려해야만 할 것으

로 보여 집니다.

 정부의 규제일변도 정책이 국회 논의과정에서 시장의 침체를 불러오지

않도록 하고 보유세 인상카드가 부동산시장의 국지화, 양극화가 되지 않

도록 하며 거래가 활성화하면서 가격은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부동

산 규제의 속도와 강도를 조정하는 보다 효율적인 정책이 요구되는 시점

이라 하겠습니다.

 보유세 개편논의가 본격화하면서 이곳도 매도 매수 간에 관망세가 지속

되고 있는 분위기로  전반적으로 실수요위주의 드문 거래로 매매가격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무래도 심리적인 압박요인도 있어 당분간

이러한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곳지역은 전세물량이 다소 부족한 편이나 인근 호매실 한양 수자인 대

단지(1394세대) 아파트의 입주시기와 맞물려 있어 수요는 다소 미흡하

나 입주전세물량은 여유가 많은 편으로  이곳까지 영향을 받아 당분간

전세가격은 안정세가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글 쓴 이:천천래미안공인중개사사무소(대표 김인수)

                                                     [성균관대 교내정원]

                                                        [일월호수 전경]

                                                     [천천래미안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