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개포 대진칼럼) 미래 지향적인 투자의 기회. 

단풍이 물들기 전 붉은 가을의 전령을 찾아 떠납니다.
“꽃은 잎을 보지 못하고 잎은 꽃을 보지 못한다.”는 꽃무릇. 상사화(相思花)가 바로 단풍이 물들기 전 가을 알리는 전령인데 오늘은 바로 이 가을에 전령에 대한 전설로 얘기를 시작해 볼까 합니다. 

춘추시대 송(宋)의 폭군 강왕이 신하인 한방의 아내를 강제로 빼앗고 그것도 모자라 한방에게 죄를 씌워 멀리 쫓아버렸는데 한방을 이로 인해 한을 품고 자결을 했다고 합니다. 이 소식을 전 해 들은 아내 역시 “ 내 남편과 함께 묻어 달라”는 말을 남기고 뒤를 따랐습니다. 

이에 분노한 왕이 둘의 무덤을 멀찍이 떼어 놨는데 한방과 아내의 무덤에서 각각 나무가 아름드리로 자라나 엉키어 연리목(蓮理木)이 됐고, 연리목 아래서 붉은 꽃이 피어났는데 바로 이 꽃이 꽃무릇. 상사화(相思花)라 불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꽃무릇 개화 시기는 9월 말에서 10월 초인데 붉은 꽃이 지고 꽃대까지 문드러지고 나서야 잎이 돋아나고 잎은 파릇한 모습으로 겨울을 보내고 이듬해 초여름에 모두 말라죽고 말라 죽은 자리에 다시 한 가닥의 꽃대가 밀려 올라와 붉은 꽃을 피운다 하여 “꽃은 잎을 보지 못하고 잎은 꽃을 보지 못한다.” 라고 합니다. 

추분이 지나고 한로가 다가올 무렵, 붉은빛 가을은 휴전선 넘어 남하하기 시작하는데 그 가을이 겨울 설악산 팔부능선 위쪽에 차지할 무렵, 꽃무릇이 남쪽에서 먼저 붉은빛을 터트려 늦여름 자락이 남아있는 푸른 숲속에 떼 지어 펼쳐진 꽃무릇은 핏빛 가을빛으로 물들이고 있습니다. 

이 꽃을 찾아 떠나는 발길이라면 꽃무릇 자생지로 유명한 고창 선운사, 영광 불갑사, 함평 용천사로 떠나 보십시오. 제각각 나름대로 국내 최대의 꽃무릇 자생 군락지라고 자부하는 곳이니 만큼 가을의 전령, 꽃무릇 군락지를 만나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가을은 이렇게 소리 없이 다가오고 가을로 향하는 발걸음을 재촉하게 합니다. 

가을 전령을 찾아 발걸음을 옮기며 곰곰 생각해 봤습니다.
길을 걷는다는 것은 미래지향적인 삶을 이야기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가야 할 방향을 향해 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길을 가다가 되돌아오는 경우도 있는데 그것도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라 미래지향적인 것이라 말 할 수 있습니다. 되돌아가는 것도 지금 자신이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을 위해 되돌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길”은 과거, 현재, 미래의 이야기를 다 갖고 있는 듯합니다.
길을 걸을 땐 전망을 바라보지만 가끔은 발 앞이나 전후좌우를 둘러봐야 합니다. 바쁘다고 무작정 앞만 보고 가다 보면 사고를 당 할 수 있으니까요.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전후좌우를 둘러보고, 발 앞을 살펴서 넘어지거나 쓰러지지 않고 목적한 길이 아닌 다른 길로 접어들지 않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거침없이 흘러가는 물처럼, 시간도 흘러 우리들의 인생도 어느 날 문득 삶의 마지막 관문에 턱하니 놓이게 됩니다.
때문에 인생에 있어서 오늘 하루가 얼마나 소중하고 고맙고 감사한 날인지 모릅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요즘 부동산 시장 전문가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시장 정상화를 위해서는 규제 완화와 함께 "'다주택자=투기꾼'이라는 인식을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절반을 넘었으며 다주택자를 지원해야 주택 거래와 임대 주택 공급이 늘어 전세난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이라는 요지가 주를 이뤘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주택 시장 정상화를 위해 바뀌어야 할 점으로 '다주택자를 투기꾼으로 보는 시선'을 꼽았으며 투명한 과세 및 거래 관행 정착이 필요하다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주택 투자를 투기로 보는 인식은 시장 과열기에 부(富)의 분배에 대한 정서적인 불만이 바탕이었으며 지금은 세입자의 주거 안정에 신경 써야 하는 만큼 다주택자를 위한 제도적 여건을 만들어 줘야 한다는 것이었고, 

주택 가격이 물가상승률 수준만큼 오르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하며 소득도 물가만큼 오르는 게 전제로 자산 가치 상승→주택 거래량 증가→시장 정상화'로 이어진다는 설명과 함께 전국 주택 소유 가구는 전체의 58.3%(2012년)에 이르는데, 절반 이상이 주택을 소유한 상황인 만큼 집값 움직임이 전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부동산이 국내 가구에서 차지하는 자산 비중이 큰 상황에서 주택 가격 상승은 각 가구의 구매력·소비력과 직결되므로 적정한 부동산 자본 차익에 대한 기대는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정부와 국회, 학계, 민간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규제 완화 등을 논의하는 협의체나 연구회 같은 창구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는데, 이는 전문가들이 국회 간담회에 참석해 보면 주택 시장을 잘 알고 있는 의원이 많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며 국회가 시장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정책의 변화나 규제 폐지가 결국 서민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걸 야당이 납득하도록 설득해야 하는 만큼 협의체나 연구회 같은 창구를 만들어 일관성 있는 정책이 유지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주택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각종 부동산 관련 법안들이 국회를 통과할 지 그 여부에 대해서 촉각을 곤두세우며 관망하고 있습니다.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 4ㆍ1대책 이후 국회에 계류된 법안들이 빨리 처리되는 게 필수적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국회는 당리당략에 얽혀 민생 법안이 언제 처리될지 예측하기도 어려운 요즘의 국회 모습입니다.

개포 재건축, 오늘의 현장보고!

추석이후 온기가 돌았던 재건축 시장의 분위기가 가을과 함께 싸늘하게 식어가고 있습니다. 매도, 매수 문의는 국회 민생법안 통과에 대한 시점을 저울질하고, 재건축 사업에 대한 진척 사항을 예의 주시하는 문의로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열린 제29차 서울시건축위원회에서 개포주공2ㆍ3단지와 개포시영 등에 대한 건축심의가 이뤄졌지만 3개 단지 모두 조건부 보류됐는데, 그 내용은 건축 구조와 동 배치, 단지 레벨, 커뮤니티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으며 개포 재건축 단지는 미니 신도시를 짓는 대규모 사업이므로 수익성에 집중하면 곤란하고 공공성을 좀 더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재건축 공공성'은 민간 건축도 시민 전체가 공유하는 자산인 만큼 도시 경관과 유기적으로 어울리도록 지어야 한다는 취지로 강남권 재건축 사업에 기본 원칙으로 적용되고 있으며, 개포2ㆍ3ㆍ시영 3개 단지는 심의 결과를 토대로 보완 작업을 거쳐 이르면 이달 말까지 서울시에 건축심의를 다시 신청할 계획으로, 건축심의를 통과해야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등 2단계 절차를 거쳐 이주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건부 보류라는 문제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매수를 저울질하던 투자자들도 단지 규모가 커서 심의가 한 번에 통과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던 사항으로 생각했기 때문이 아닌가 풀이됩니다. 

개포지구 재건축 시장은 이런 과정에서 잠시 숨을 고른 뒤 건축심의 통과가 가시화되는 11~12월부터 가격이 다시 반등하리라 예상되며 매수세 유입에 따라 매도자들과의 치열한 기 싸움이 전개되리라 생각됩니다.
미래지향적인 투자를 생각해 본다면 현재 시장 흐름에 의한 투자의 기회를 놓칠 수는 없습니다.
투자의 정석은 없습니다. 그러나 투자의 기회 포착은 있습니다.
길을 가다가 되돌아오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것은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라 미래지향적인 내일을 맞이하기 위한 회귀라 할 것입니다. 

지면으로 전달할 수 없는 개포 재건축 정보를 원 하시다면 대진칼럼, 대진공인을 찾아 주십시오. 

개포재건축 전문,
개포 대진부동산 칼럼, 오늘의 현장보고는 또 다시 시작합니다.
개포재건축 상담이 필요하십니까? 대진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십시오,
대진 홈페이지:http://cdj9301.cafe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