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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신도시가 유력하다는 기사들이 실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검단신도시가 선정되면 참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름아닌 9호선 때문입니다.

강현석 시장은 선거 직전에 9호선의 일산연장 및 경의선에 힘쓰겠다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야기 하였지요. 일산시의 민원게시판에서도 소사-원시선이 연장되어 대곡과 김포공항을 연결할 것이라는 '하세월'을 찾아야 할 립서비스를 당당하게 주장한 바 있지요.

하지만 당선 되고 난 후 9호선 이야기는 쑥 들어가버린 상황입니다.

9호선은 올림픽대로와 나란히 달리는 노선입니다. 낮시간의 올림픽대로를 달려보신 분은 누구나 아시겠으나 정말 일산과 강남 가깝죠. 그 노선 그대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노선입니다. 경의선도 엄청난 수단이 되겠으나 지하철 노선 하나를 더 추가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역량 부족 때문에 9호선 연결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던 것이지요.

만약 검단신도시가 선정이 되고, 검단신도시를 강남에 대한 대항마로 사용하기 위하여는 검단신도시에서 9호선을 연결하는 노선은 필수적이 될 것입니다.

지도를 보면 누구든지 명백하게 보이시겠지만 검단에서 9호선 김포공항을 향해 노선을 긋다가 조금만 더 위로 올리면 일산이 됩니다. 굳이 이를 연결 안할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고양시의 역량만으로 성취하지 못하였던 노선이 정책드라이브와 맞물리면서 뚫릴 수 있습니다. 물론 경의선도 중요하나 지하철 중전철 노선 하나가 확장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입니다.
또한 이 노선이 강남 및 여의도와 바로 연결되는 노선이라는 점을 생각하여 보았을때 그 위력은 굉장한 것이 되겠지요.

검단신도시가 정식으로 선정이 되는 경우 고양시 및 시민들은 위와 같은 연결노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고양시에서는 지금 중앙차선제도 때문에 정신이 없지요. 올해 버스파업과 관련된 이야기는 쏙 들어가서 없습니다. 버스 증설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버스 운행 간격은 들쑥 날쑥 하지요. 명성운수의 1000번 버스의 경우 밤이 되면 운행 간격을 확 늘려 버리는데도 시에서는 아무런 관심도 감독도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 사이 정류하는 정류소는 살짝 또 늘려 버렸지요. 버스를 늘리는게 아니라 정류소를 늘려서 얄팍하게 이를 해결해 주는 듯한 한심한 작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이 일산의 교통에 있어 한 고비를 넘을 수 있는 순간인것 같습니다.

9호선 연장, 경의선, 버스 증설 등에 대하여 정확하고 강력하게 주장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게시판의 경우 경의선에 모든 관심이 모아져 있는 것 같은데 9호선 연장은 굉장히 중요한 사항이며 지금 같이 좋은 타이밍에 이를 놓쳐서는 아니될 것 같아 졸필이나마 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