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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 5월에 들어서면서 천천래미안아파트와 인근 성대캠퍼스,일월호수에는 아직도 붉은색,흰색의 철쭉꽃 등 온갖 꽃들이 이곳저곳에 만개하면서 꽃향기를 내뿜고 있습니다.

2.4공급대책이후 안정세에 접어들었던 부동산시장이 다시 출렁거리는 모양새입니다. 4.7서울시장 선거전후 재건축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일부단지의 가격이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주요 재건축단지의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 압구정,목동,여의도 등 주요 재건축단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여 수습에 나섰지만 시장을 안정시키기에는 다소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 지난 3월초 LH사태이후 공급대책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부동산 시장의 척도라 할 수 있는 서울 강남 3구의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보합에서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점에서 부동산시장의 불안감은 조금 커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또한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폭등한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역대급 세 부담이 예상되지만 보유세를 피해 나오는 매물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이미 세 부담증가 예고로 시장에 선 반영된 측면도 있고 집을 처분하려해도 양도세부담이 커 매물을 처분하기보단 버티기에 돌입하거나 증여하는 길을 택하고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여 당분간 매물부족현상이 지속되고 매도자우위시장이 전개되면서 개발기대감이 큰 관심지역별로는 상당한 가격상승요인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수요억제정책의 일환으로 원리금상환액이 소득의 40%를 넘을 수 없도록 하는 가계부채관리방안을 의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적용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당장 오는 7월부터는 전 규제지역내의 6억원 초과 주택에 대해 담보대출을 받게 되면 개인별 DSR 40%한도를 적용하기로 했으나 시장에서는 혼란이 가중되고 있으며 이는 대출한도를 대폭 줄이면 정상적인 거래로 집을 사고 팔 수 있는 기회가 차단되기 때문입니다. 최근 LTV규제로 거래자체도 많이 뜸해졌으나 또 개인별 규제로까지 제한하는 것은 과도한 규제여서 대출규모가 축소되면 앞으로 주택구입자체가 불가능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서둘러 내 집을 마련하고자 고민하는 수요자들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도 합니다. 또한 서울에서는 6억원 이하의 주택이 거의 없기 때문에 결국 일부 실수요자들은 부담이 적은 외곽지역의 소형아파트를 선택하거나 인근 수도권으로 이동하게 되고 수요가 몰린 지역은 매물이 한정돼 매매가와 호가가 높아지는 ‘풍선효과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정부가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거래를 원천 차단시키려는 과도한 규제는 시장에 선의의 피해자가 양산되는 등 더 큰 부작용을 남길 수 있으므로 무주택자와 주거취약계층의 실수요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고 내 집을 보다 쉽게 마련할 수 있는 과감한 방안이 신속히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여 집니다.

이곳지역은 지난 3월초 LH사태이후 정부 공급정책의 신뢰성에 의문을 가진 실수요자의 불안심리는 여전한 듯하고 앞으로 주택담보대출시 대출규제가 대폭 강화되는 등 주택구입자체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실수요자들이 미리 집을 마련하려는 움직임도 있어 방문,전화문의가 꾸준합니다. 또한 입주매물도 부족한 편으로 가격 또한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고가의 가격으로도 매매거래가 이루어지기도 하고 전세가격 또한 지속적인 심각한 매물부족으로 인하여 높은 가격으로 뜨문뜨문 거래가 성사되고 있습니다.

글 쓴 이:천천래미안공인중개사사무소(대표 김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