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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와 막대한 유동성이 풀린 상황에서 각종 개발과 집값상승에 기대와 내년 대선을 앞두고 규제완화에 기대감 등으로 인한 갭투자, 젊은이들의 추격매수 등이 발생해서 전체적인 집값이 상승하는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수요억제 및 공급확대정책에도 불구하고 향후 자산가격 상승기대가 여전하여 수도권의 주택매매가격 상승추세가 여전할 것으로 보여 집니다. 주택공급을 둘러싼 불안이 가시지 않아 분양시장에서의 열기와 함께 다시 기존주택 매매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정부와 여당이 역점 추진했던 세금중과와 임대차법의 영향 등으로 지난 6.1과세표준일 이후 세금부담이 커지면서 집주인의 매도보류로 매물잠김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투기를 막고 세입자를 보호한다는 좋은 취지로 추진한 부동산 정책이 되레 부메랑이 되어 매물감소와 가격상승을 유도해서 수요자는 끊임없이 생기는데 매물이 줄어드니 집주인이 부르는 게 값일 정도이고 일부 지역에서는 극심한 매물품귀현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역대급 유동성이 수년간 실물자산에 집중되면서 집값이 상당한 고점에 있는 것 또한 분명해 보입니다. GDP, 가계신용도, 통화량증가 등 다른 경제지표와 비교할 때 편차가 너무 크다는 문제점이 있어 집값이 다른 경제지표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수준으로 가야하는데 현재의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고려하면 지금의 수준은 다소 과도하다는 인식이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전세값 역시 전월세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제 등 임대차 3법 시행에 따른 매물잠김현상으로 당분간 상승세는 이어갈 것으로 예측됩니다.또 서울지역의 전세값 폭등은 주거부담이 덜한 인근 경기, 인천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이러한 분위기로 인하여 매매가 상승률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내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어 현 정부의 실패한 부동산정책과 LH사태 등으로 인한 신뢰상실 문제는 2.4대책 등 당초 계획된 공급대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고 오히려 선거공약으로 인한 규제완화전망과 함께 GTX노선 신설 및 연장 추진 등 교통여건개선 기대감이 지속적으로 재료로 크게 부각되고 있으며 지역별 개발호재와 재건축아파트의 상승요인 등으로 당분간 가격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도 합니다.

집값이 오르면서 패닉바잉,영끌,빚투와 같은 현상이 이제는 2030청년세대의 안타까운 자화상이 된 듯하여 내집 마련이 매우 심각하면서도 중요한 정책목표가 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중산층 육성과 사회안정,주거환경 개선 등을 위해서도 꿈의 정책인 ‘내집 갖기 정책’이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되어야만 하므로 정부의 역할은 복지정책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이제는 개방정책을 통해 민간부문이 주도권을 갖게 하고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공급사업은 공공이 함께하는 부동산정책을 추진하는 방향을 모색하면서 보여주기식 포퓰리즘 정부정책이 아닌 과감히 시장이 주거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야만 합니다.

이곳지역도 GTX-C노선이 확정되면서 노선 정차역으로 지정된 화서역을 중심으로 개발호재와 함께 인근 입주를 앞둔 화서 파크푸르지오아파트의 높은 매매가격(33평형,13억원선)형성 영향으로 주변아파트의 가격상승추세는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고 최근 수요는 다소 줄어들었지만 일부지역에서는 입주매물의 부족현상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으며 실거래에서 상당히 높은 가격으로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글 쓴 이:천천래미안공인중개사사무소(대표 김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