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09/03 - 조회:5,260]
-창원 무동지구 (가)무동 1차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주택전시관 개관, 조합원 모집중
-저렴한 가격, 빠른 사업 추진, 전국적으로 유행
-중소형 실속 아파트 구매시 적극적으로 고려해볼만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침체된 아파트시장에 새로운 붐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건립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조합원 모집에 나선 사업장이 많아지고 있는 것. 이처럼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와 신속한 사업추진력을 내세워 분양시장의 새모델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어디어디 있나?
김해시 장유면 삼문리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 김해삼문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는 최근 설립총회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아파트는 59㎡ 133가구와 84㎡ 519가구로 건립될 예정이다.
한편, (가)무동 1차 지역주택조합이 8월 24일 대원동 창원산업공단 전시관에서 아파트 홍보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조합원 모집에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창원시 무동지구 내 16블럭에 지하 2층, 지상 23층 아파트 총 1,034가구로 조성된다. 실속형인 59㎡ 514가구, 84㎡ 520가구 중소형 대단지로 구성된다.
지역주택조합은 지역만의 현상은 아니다. 전국적으로 많은 지역에서 지역주택조합 설립되어 사업을 추진하고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건설회사 현대엠코는 충북 청주시 영운동 94번지 일대 '청주 엠코타운'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조합원을 모집중이다. '청주 엠코타운'은 지상 18~지상 24층, 4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84㎡에 모두 401가구로 구성된다. 청주 상당구 내덕동에서는 율량지역주택조합이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이 아파트는 지상 15층~26층 6개 동 500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72㎡(350가구)와 84㎡ (150가구)로 구성된다. 괴산군 괴산읍 동부리에서는 괴산신성미소지움 지역주택조합이 사업비 227억4600만여 원을 들여 조합원 154가구와 일반분양 16가구 등 총 170가구(59㎡ 55가구, 84㎡ 115가구) 규모로 착공에 들어갔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파격적인 가격으로 인기몰이!
이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는 공통점은 바로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조합가입비)에 있다. 특히 ‘무동 1차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3.3㎡당 600만원 초반대로, 최근 분양한 북면신도시의 다른 아파트에 비해 약 2,000만원 이상 저렴하다. 이러한 혁신적인 가격은 이후 창원에서 다시는 찾아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는 분양 대기 중인 실수요자들은 바로 눈치 챌 대목이다. 인근 800만원을 훌쩍 넘는 다른 아파트와 직접 비교해 보면 확연히 알 수 있다. 또한 전매제한도 없기 때문에 이정도의 가격과 조건이면 계약 후 웃돈(프리미엄)도 기대할만하다.
이러한 파격적인 가격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이기에 가능했다. 지역주택조합이란 동일 또는 인접한 시·군에 거주하는 무주택 주민이 주택을 마련하기 위하여 설립한 조합을 말한다. 말 그대로 조합원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아파트이기 때문에 저렴한 분양가를 책정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시설이나 자재 등 명품 아파트를 위한 논의를 함께 할 수 있어 제품력 강화에 더욱 유리하다.
일반 주택사업과는 달리 별도의 시행사가 없는 데다 토지 매입에 따른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자가 발생하지 않아 사업비용이 절감된다. 따라서 전통적인 사업방식보다 저렴하게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다는 게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관계자들의 말이다.
청약통장 없이도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고, 전매 제한이 없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다. 재건축ㆍ재개발사업에 비해 추진절차가 간소해 비교적 빠른 사업 추진 속도도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실속, 편의, 안전’ 세 마리 토끼 잡아!
저렴한 가격은 내집마련을 대기하던 실수요자들에게 실속있는 선택의 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약통장 없이 조합원들이 함께 논의해서 좋은 제품의 아파트를 만들 수 있어 편의성도 돋보인다. (가)무동 1차 지역주택조합의 김철규 조합장은 “향후 조합설립과 사업승인 후 조합원 동호수 추첨 시 저층을 제외하고 추첨할 예정이므로 조합원으로 가입하면 흔히 말하는 로얄층을 선점할 수 있는 장점도 있으며, 일반 아파트와 같은 청약 후 당첨 방식이 아니므로 가족, 친인척, 직장동료 등 함께하고픈 이웃과 함께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는 작은 기쁨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런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선택할 때는 무엇보다 안전한지가 검증돼야 한다. 계약시 꼼꼼히 항목을 체크하는 것은 물론 자금관리사 어디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가)무동1차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시장점유율 1위는 물론 부동산 신탁업계 최대 규모의 자기자본을 갖춘 국내 최고의 부동산전문 금융투자회사 한국토지신탁이 자금관리를 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