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뱅크 2012/06/05 - 조회:28,128]
하지만 필리핀 클락은 우리의 생각과는 다르게 매우 유례가 깊은 도시로 20세기 역사의 한 중심에 서 있는 곳이기도 하다. 20세기 초 스페인의 식민지배에서 벗어난 필리핀은 다시 미국에게 지배를 당했고, 필리핀 클락은 미군의 병참기지이자 비행장으로 성장했다. 1997년 미군이 완전 철수를 했지만 클락의 남아 있는 골프장이나 비행장 등의 인프라 등은 관광이나 민간 항공기들의 중계쉼터로 자리잡게 됐다.
필리핀 클락이 이처럼 군사요충지로 이용된 데에는 입지적 여건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클락은 필리핀의 7,107개의 섬 중 가장 큰 북부 루손섬에 위치해 있다. 앙헬레스 시내에 위치해 있고, 수도 마닐라에서 차로 40분, 수빅에서 50분 정도면 도달이 가능하다. 또 클락은 해발 200m지역으로 연중 25~32도의 열대지역이지만 무덥지 않고 습도도 낮아 생활하기 좋다. 이러다 보니 과거 식민지배 때에는 강대국의 군사요충지로 현재는 최적의 주거지 및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다.
이런 역사적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남은 클락은 다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필리핀 정부는 평화와 번영의 시대로 클락을 동남아 물류허브 도시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실제 필리핀 정부는 지난 1993년부터 클락을 경제특구로 만들기 위해 특별법을 만들어 제정했고, C.D.C(Clark Development Corpporation)를 만들어 대통력 직속기관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에 클락에서는 필리핀 법이 아닌 대통령령이 정한 특별법을 적용받는다. 또 경제특구로 지정되면서 법인세, 임직원 소득세를 감면해주고, 이익재 투자의 경우 소득세 면제, 국외송금 자유보장, 관세 및 조세부과 면제, 국세 및 지방세 면제, 특구 내 모든 품목에 면세특권 등 각종 외국인에 대한 세금을 면제해 줬다.
또 필리핀의 불안한 치안상황을 고려해 클락은 자치경찰들이 상시 순찰하고 있으며, 앙헬레스 시가지와 클락을 구분하는 경계담장도 이미 설치가 완료됐다. 또 아이디카드 발급을 통해 4개의 게이트에서만 출입할 수 있는 등 특구 내 안전에 관련해서도 신경을 많이 쓰는 모습이다.
필리핀 클락, 군사중심지에서 동남아 경제허브로 ‘우뚝’
클락경제자유특구 내 비즈니스단지에는 요코하마 타이어, 풍산금속 등 일본기업 17개, 한국기업 4개, 합작회사 투자사 59개, 필리핀 국내 기업 600여 개 등 1,000여 개의 기업들이 들어서 있고, 이곳에서 일하는 근로자만해도 5만 여명에 다다른다.
또 현재 클락공항인 ‘디오스다도 마카파갈 국제공항’도 560억 패소를 들여 확장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확장공사가 완공되면 현 인천국제공항보다 3배 이상의 큰 국제공항으로 자리잡게 된다.
여기에 항공물류단지를 조성해 국제공항과 연계된 물류중심지로 키워나갈 계획으로 클락은 물류와 항공을 연계한 동남아 최대 물류 허브지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이밖에 마닐라~클락 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두 지역 간 거리가 차로 1시간으로 접근성이 매우 높은데다 지난 2010년 수빅~클락 간 고속도로도 개통되면서 교통여건도 매우 개선됐다. 여기에 지난 2006년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들여와 마닐라~클락 간 지상철 공사가 착공 중에 있어 앞으로 클락은 필리핀의 교통중심지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 서울에서도 클락까지 비행으로 3시간 30분 가량이 소요되고, 항공운행편도 아시아나 주 5회, 대한항공 자회사인 진에어 주3회로 편성돼 한국과의 접근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오는 10월 오전에 출발하는 항공스케쥴이 편성된다. 이에 최근에는 골프 등의 관광뿐만 아니라 비즈니스단지로 입주해 오는 기업이나 임대사업을 하려는 투자자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클락 ‘학군+의료+휴향’ 등 인프라 잘 갖춰져 인기
클락은 경제특구로 필리핀의 두바이를 연상케 한다. 기존의 필리핀 도시와는 전혀 다른 인프라가 구축되고 많은 국제기업들이 들어오면서 국제학교, 병원, 대형마트 등 인프라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우선 영어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미국식 국제학교가 많이 들어서 있는 점이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이다. 노블레스 국제학교의 경우 한국인이 만든 12년제 국제학교로서 클락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또 웨스트필즈, 리빙스톤, 브렌트 국제학교 등 교육환경이 뛰어나 클락으로 이주하는 외국인들의 비중이 높다.
이밖에 GS어학원은 클락 내 가장 큰 규모로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 중에 하나다. 대학시설도 AUF, 홀리, UP, J&K 국제골프대 등 필리핀 최대규모의 학교들이 들어서 있다.
의료시설도 최고다. CDC 보건소, AUF종합병원, Tertiary Hospital, MT.CARMEL 매디컬센터 등 필리핀 최고의 우수인력들이 분포한 의료시설들이 클락 내 들어서 있다. 또 필리핀의 경우 간병인 시스템도 잘되어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간병인을 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휴향, 레저 등을 즐길 수 있는 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우선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모사골프장, 코리안CC, 멕켄리CC, 로얄가든CC, 루이시티CC, 노스우드CC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호수에서 자건저, 보트, 수영, 테니스 등을 즐길 수 있는 클리어워터, 물놀이를 즐길 수 잇는 폰타나워터파크, 푸닝화산온천 등을 쉽게 즐길 수 있는데다 SM몰이라는 ‘백화점+놀이시설’을 혼합한 형태의 대형유통마트도 생겨남에 따라 클락 내 거주하는 주민들의 주거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클락의 베버리힐즈, 클락힐스 빌리지 분양
한국, 일본 등 사업가들에게 인기
클락힐스는 클락의 베버리힐즈라고 불리며 11만 508㎡ 규모의 대형타운으로 조성된다. 이 중 1차로 6만 7,355㎡ 부지를 공급 59~330㎡(구18~100평형) 450가구로 분양 중에 있다. 2차 4만 2,853㎡ 부지도 138~231㎡(구 42~70평형) 400가구 규모로 분양을 할 예정에 있다.
클락힐스는 클락에서 10%밖에 안되는 주거용지 중 하나다. 대부분의 주거지역은 클락남부에 있는 앙헬레스시티에서 집중돼 있다. 하지만 앙헬레스시티와 클락은 주거편의성, 안정성, 인프라 등이 많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일본, 한국 등의 외국인 사업가 등의 부유층들은 클락 내 주택들을 선호한다.
현재 클락 내 주거지역의 경우 비즈니스 단지 내 1% 고급 커뮤니티들이 대부분 거주를 하고 있다. 또 클락의 잘 갖춰진 인프라 등으로 인해 이곳에 살고 싶어하는 현지 기업인이나 의사, 변호사 등도 많아 임대수요도 풍부하다.
클락이 필리핀의 베버리힐즈라고 불리는 이유다.
클락힐스 서울지사 박종호 관리본부장은 “클락힐스는 면적형이 56~363㎡(17~110평형)까지 다양해 실거주, 임대사업 등 취향에 따라 투자가 가능해 클락 내 투자자자뿐만 아니라 필리핀에 부동산 투자하려는 국내 투자자들도 관심을 많이 갖는다”고 전한다.
실제 클락힐스의 경우 국내 투자자들이 많이 찾는다. 국내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보다 세금 등 주어지는 혜택이 많고, 임대수요도 풍부해 투자 리스크가 낮기 때문이다. 우선 가장 큰 장점으로는 매입, 등기, 관리까지 모두 클락힐스를 건설한 JBCRESTA 건설에서 ‘원스톱 서비스’로 관리해 주는 점이다.
일반 투자자가 국외 부동산을 투자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사항들이 많다. 하지만 클락힐스는 국내 서울지사를 통해 고객의 분양부터 등기, 임대관리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 준다. 이는 시행,시공사인 J.B크레스타가 분양부터,등기,임대관리까지 맡아서 운영해 주면서, 국내 고객들이 가장 걱정하는 해외부동산의 사후관리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함이다. J.B크레스타가 그동안 필리핀 주택사업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런 세심한 배려다.
그동안 해외부동산 투자는 대부분 선분양, 후시공으로 분양하는 업체가 대부분이었다. 이로 인해 사업에 차질을 빚거나 해당 국가의 정치상황에 따라 공사가 중단되면 가장 먼저 피해를 받는 것이 분양받은 고객이었다.
이에 클락힐스는 선시공, 후분양으로 고객들이 현장에서 직접보고 판단할수 있어, 공사중단 등의 리스크가 적고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현재 1차 사업지의 경우 선임대가 완료돼 분양받자마자 임대수익 12%가 확정수익금으로 지급된다. 이런 매력으로 인해 국내시장에서 필리핀 클락으로 임대사업을 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다.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점도 매력이다. 클락은 한국 건설인들이 주택을 많이 짓는다. 클락힐스의 경쟁사인 ‘ㄷ’건설이 맞은편에 짓는 타운하우스의 경우 분양가가 3.3㎡당 500만 원 선인데 반해 클락힐스는 400만 원 선으로 저렴하다.
클락힐스의 마감재도 LG샤시, LG전자제품 등 국내산을 쓰고 있어, 필리핀 마감재를 쓰는 다른 기업들보다 퀄리티가 높다고 현지 관계자는 전한다.
이밖에 클락힐스를 분양받게 되면 은퇴비자(영주권)을 발급해주고, 사업 및 이민시 모든 관세가 면제됨에 따라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런 장점들로 인해 클락힐스의 인기는 높다. 최근에는 현지인들에 의한 분양도 많이 이뤄지고 있어 2차 부지 분양도 서두르고 있다.
필리핀 부동산, 인계일자, 마스터플랜 꼭 확인해야
필리핀 투자에 있어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우선 입지여건을 철저하게 따져봐야 한다. 필리핀은 개발도상국으로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곳이 많다. 하지만 그만큼 거품이나 풍문이 많이 떠도는 곳이기도 하다. 따라서 확정된 교통, 철도, 항공 등의 여러사항들을 꼼꼼히 체크해 부동산에 투자해야 한다.
두번째로는 투자지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클락의 경우 C.D.C(Clark Development Corpporation)란 우리나라 도청과 같은 곳에서 계획이나 사업기간, 등기, 계약조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런 공공기관을 거쳐 대지구획, 구역조밀도, 보안 및 교통관리, 공터, 공원,조경 등 구역정보들도 자세히 살펴보고 확인하는 것이 좋다.
세번째로는 인계일자이다. 외국에 부동산을 투자하는 만큼 물건을 인계받는 기간이 빨라야 한다. 대부분 임대사업을 하거나 외국에서 투자하는 것이 때문에 인계기간이 늘어날수록 손해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필리핀에서는 대형회사라고 하더라도 최소한 6개월은 준공 유예기간으로 두고 그 기간이 넘어가면 보상을 해주도록 법으로 지정해 놓고 있다. 따라서 인계기간이 너무 긴 투자상품은 투자하지 않는 것이 좋다.
네번째로는 건물의 조밀도다. 제일 좋은 방법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봐야 한다. 외국의 경우 준공 후 분양이 많기 때문에 현장을 통해 건물의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다. 그렇지 못할 경우 평면도를 자세히 살펴보고 입주자들의 수와 층별가구수, 상품의 규모, 엘리베이터수 등을 살펴봐야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유닛의 타입입니다. 일반적으로 콘도는 단층형과 복층, 다락형 등 두가지 타입으로 되어 있다. 따라서 하지만 각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을 해야하고 또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주택들이 있기 때문에 임대사업을 하려는 투자자들은 타입에 관해서도 현지에 맞게 잘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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