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06/08 - 조회:8,365]
59㎡ ~ 101㎡형 총 854세대… 59m2형 4.25대 1의 최종 경쟁률
동대구복합환승센터 개발, 단지 앞 KTX 대구도심구간 철로변 정비사업 및 최근의 전세가, 매매가 상승으로 수요자들 관심 끄는데 성공
중소형평형으로 설계변경을 한 것이 주효했을까? 신천자이가 6월1일(수)~6월3일(금)까지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최고 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854세대의 신천자이에는 856건이 접수됐다.
59m2형 B타입은 3세대에 36건이 접수돼 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59m2 A형도 148세대를 대상으로 접수가 진행돼 4.1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중소형을 중심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에 견본주택을 개관한 아파트에서 확인되는 내용이다. 신천자이 59m2형보다 비싼 다른 아파트의 59m2형도 약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으나 84m2형의 경우 대거 미달사태를 겪었다. 지난 4일 다시 찾은 신천자이 견본주택에는 청약 접수를 마치고 접수한 주택형의 구조를 다시 보기 위해 온 이들로 한산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은근히 사람들로 붐볐다.
신천자이 분양사무실 관계자는 중소형평형 구성이 92%에 달하고 지난 4월 신세계가 동대구복합환승센터를 개발하기로 최종 낙점된 것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동대구복합환승센터는 부산 센텀시티의 신세계백화점과 같은 컨셉으로 개발이 된다. 기존의 여객시설은 물론 업무시설, 테마파크, 한방의료시설 등으로 개발이 된다.
이 같은 호재뿐만이 아니라 최근의 대구 부동산시장의 회복도 한몫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동구지역의 중개업소들은 매물이 없어 거래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중소형 평형이라면 더 귀한 대접을 받는다. 이러한 최근의 전세 및 매매 품귀로 인해 실수요자와 투자수요까지 겹쳐 혼잡을 이뤘다. 2008년 3월 분양당시보다 분양시장이 좋아진 것도 한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2008년은 대구의 미분양이 쌓여만 가던 시기였다. 그 이후 업체별로 암암리에 할인분양을 시작했고 할인분양은 올해 들어 공공연한 현실이 됐다. 하지만 할인분양 이후 미분양이 점차 소진되자 신규아파트로 이주하려는 전세수요의 발생으로 전세가와 매매가가 상승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GS건설이 부산과 광주에 이어 대구에서도 다시 한번 브랜드파워를 발휘할 수 있을지 두고 볼 일이다. 현재 상황으로는 긍정적인 면이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 GS건설 관계자는 “76M2형의 경우 84B형과 전용면적은 8.36m2 작은 규모이나 분양가는 2,900만원~3,200만원 가량 저렴해 59m2형 낙첨자나 투자자의 경우 좋은 투자처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고 밝혔다.
한편, 5월중 견본주택을 개관한 건설회사보다 앞선 브랜드파워와 중소형 위주의 상품구성, 동대구복합환승센터 개발, 복개 후 녹지공간 및 주차장등으로 조성예정인 단지 앞 대구도심 철로변 등이 실수요자들의 계약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문의) 053-942-5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