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뱅크 2010/08/26 - 조회:28,132]
27일(금) 용산 알짜지역에 들어서는 주상복합단지 ‘용산더프라임’ 견본주택이 오픈한다. 지하 6층~지상 38층, 아파트 3개 동 559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일반에 선보인다 (업무동 오피스텔 추후 분양예정).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분양가는 3.3㎡당 2,000만 원대 초반(중소형)으로 책정돼 주목을 끌고 있다. 다만 분양가상한제 적용단지로 전용 85㎡ 이하 3년, 전용 85㎡ 초과는 1년간 전매가 제한됨을 참고해야 한다. 부동산뱅크가 용산국제업무지구, 서울역 역세권 개발지역 인접을 비롯해 1, 4, 6호선 트리플 역세권에 자리하는 용산더프라임의 견본주택을 미리 탐방했다.
샘플하우스(한강로3가 65-9)에는 전용 123㎡와 142㎡타입을 볼 수 있다. 전용 114㎡이상의 경우 남동향으로 용산민족공원 조망이 가능한 1, 2, 3호 라인에 배치되며 이하 면적은 4, 5호 라인에 들어서 남향을 바라본다. 그 중 전용 84㎡은 일부 세대에서는 공원 부분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용산 일대에서 소형면적 새 아파트를 찾아보기 힘들었지만 용산더프라임은 전용38㎡부터 소형면적도 다양하게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두 면적형 모두 현관 수납공간이 넉넉한 편이며 수납장과 바닥 사이를 띄워 공간을 마련해 자주 신는 신발이나 슬리퍼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 신발장에 환기기능이 있어 불쾌한 냄새를 막을 수 있으며 키가 높은 수납공간도 마련돼 있어 공간 활용하기 좋다.
거실까지 긴 복도형식을 취하며 방의 문이 마주보고 있지 않는 등 사생활 보호에 신경을 쓴 모습이다. 전용 123㎡에서 현관을 지나 가장 먼저 둘러볼 수 있는 침실3에는 욕실과 붙박이장, 실외기 공간이 마련돼 있다. 계약자는 침실3의 욕실 대신 Walk-in 드레스룸으로 선택할 수 있다. 욕실을 선택하면 샘플하우스와 같이 붙박이장이 설치되고 드레스룸을 선택하면 붙박이장이 설치되지 않기 때문에 침실공간이 조금 더 넓어진다.
침실2에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현재 샘플하우스는 침실2와 가족실 사이를 가변형 벽체로 공간을 구분했다. 계약자는 가족실로 나누는 것 대신 한 공간으로 합쳐서 시공해 침실을 넓게 사용할 수도 있다.
안방의 경우 넓은 침실공간과 부부욕실, 파우더룸, 드레스룸이 마련된다. 부부욕실에는 월풀욕조와 비데 일체형 양변기, 욕실 TV폰, 바닥난방이 시공된다. 양변기와 욕조 공간을 분리했으며 바닥은 물에 젖어도 미끄럽지 않은 자재를 사용했다. 옵션은 모두 분양가에 포함돼 있다.
거실로 들어서면 양측으로 용산민족공원 조망이 가능하며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주상복합아파트의 최대 단점이 환기문제를 해결했다. 창호는 단열 및 방음 등에 우수한 고기능 로이 이중창으로 외창이 22mm 로이 복층유리, 내창이 22mm 복층유리로 시공된다.
거실과 주방이 어이지는 쪽에는 보일러설치 및 세탁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 공간에는 건조기와 세탁기가 분양가에 포함돼 함께 제공된다.
전용 123㎡와 142㎡ 동일하게 계약자가 거실과 주방의 바닥재를 선택할 수 있게 해 개별 계약자의 기호를 존중했다. 아래 사진과 같이 무광 폴리싱타일, 석재 패턴의 유광 폴리싱타일 또는 침실에 시공된 온돌마루 중 선택하면 된다.
여기서 폴리싱타일이란 자기질 무유타일의 표면을 연마해 대리석 질감과 비슷하게 가공한 타일이다. 일반 타일에 비해 표면이 매끄럽고 각이 살아있어 깔끔한 시공이 가능하다. 또 열 전도율이 비교적 좋고 여름에는 시원하다는 장점도 있다. 다만 질감이 딱딱해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이 점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주방 곳곳에 마련된 수납공간은 매우 넉넉하며 동선을 배려한 11자형 조리대가 돋보인다. 최고급 5구 가스쿡탑, 스마트오븐, 식기세척기, 빌트인 콤비냉장고, 주방 10인치 TV폰, 절수페달, 최고급렌지후드, 음식물 분쇄/건조기 등이 설치된다. 주방에도 선택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계약자는 김치냉장고 수납장을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김치냉장고의 형태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스탠드형 또는 뚜껑형으로 선택할 수 있어 맞춤 수납장을 제공한다.
전용 142㎡의 경우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왼쪽에 수납장으로 보이는 문을 열면 바로 세탁실과 주방으로 연결된다. 넓은 공간에서의 효율적인 동선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넉넉한 현관 수납장을 거쳐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은 안방이다.
안방의 경우 전용 123㎡과 같이 부부욕실, 파우더룸, 드레스룸 등의 공간이 마련돼있다. 돋보이는 점은 욕실에서도 드레스룸으로 바로 연결되고 이 드레스룸은 침실과도 연결돼 있다. 드레스룸에 2개의 문을 배치해 세 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하도록 설계한 것이다. 이 밖에도 계약자는 침실을 나눠 안방과 독립된 서재 또는 넓게 확장된 안방 중에서 한 가지 형태를 선택 가능하다. 샘플하우스에서는 서재+침실1로 나눈 형태를 볼 수 있다.
침실3은 전용 123㎡와 마찬가지로 욕실과 드레스룸을 선택할 수 있다. 현재 샘플하우스에는 욕실과 작은 드레스룸이 시공돼 있는데 계약자는 이를 욕실 대신 넓은 드레스룸으로 선택할 수 있다. 모든 면적 형의 각 실마다 시스템 에어컨이 설치된다.
용산더프라임은 여러 공간에 선택할 수 있는 사항을 두어 개별 계약자가 자신의 필요에 따라 공간을 비교적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한 것이 장점이다. 여기에 위축된 경기를 감안해 분양가를 2,000만 원대로 대폭 낮추고 옵션 사항이 모두 분양가에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용산더프라임의 청약일정은 내달 1일 특별공급에 이어 2일부터 일반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부동산뱅크 정동그라미 기자 topaz@neo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