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뱅크 2010/04/10 - 조회:29,586]
우리나라에서 호수조망이 가능한 단지가 몇이나 될까? 일산신도시 호수공원 주변 단지들을 제외하면 수도권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호수조망이 가능한 대단지가 수도권에 또 하나 만들어질 예정이다. 벽산건설이 오는 16일 수원시 입북동 116-11번지에서 분양하는 서수원블루밍레이크다. 총 1,300여세대(예정) 규모로 전용 ▲59㎡(111가구) ▲84㎡(265가구) ▲101㎡(55가구) ▲119㎡(46가구) ▲127㎡(26가구) ▲145㎡(18가구) 등 521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8일 찾아간 서수원블루밍레이크 현장은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멋진경관을 자랑하고 있었다. 단지 북측으로 왕송호수(99만㎡)와 맞닿아 있어 호수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데다 산과 들 등 주변 녹지여건도 풍부해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쾌적함을 맛보았다. 특히 호수조망은 이 단지 최고의 프리미엄이다.
또 왕송호수가 2015년 생태호수공원으로 개발되면서 의왕시 자연학습공원과 연계된 대규모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수원시는 왕송호수에서 흘러나오는 황구지천을 따라 총 길이 12.6km의 자전거전용 도로를 설치할 계획에 있어 주거쾌적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교통환경도 뛰어나다.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은 버스로 4~5분이면 도달할 수 있고, 과천의왕간고속화도로와 수인로의 교차점인 서수원IC에 진입하는데 3분이면 가능하다. 조금 멀리 내다보면 이목동 방면으로 이동해 경수산업도로와 영동고속도로 북수원IC를 이용해 할 수 있다. 이에 벽산건설 분양소장은 “교통여건이 뛰어난데다 주거환경도 쾌적해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업지에 대한 기대감이 대단했다.
이렇게 뛰어난 입지에 위치한 블루밍레이크는 입북동에 서수원자이 이후 확장 가능한 신평면 아파트의 공급이 없어 지역거주자들의 인기도 높을 것이란 평이다. 특히 59㎡B형은 방이 3개와 욕실2개가 마련된데다 판상형 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잘될 것으로 보인다. 주방에 딸린 다용도실의 공간이 널찍해 세탁기와 세탁물을 보관하기 좋고, 주방과 거실이 ‘l’자 형으로 실내공간이 넓어보인다. 특히 거실과 안방의 발코니가 연결된 문을 마련해두어 세탁물을 옮기기 수월하게 배려한 것이 눈길을 끈다.
84㎡A형은 3 Bay구조로 구성돼 채광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이 평면의 특징은 주방 발코니가 넓어 세탁기와 김치냉장고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다. 중간방 두곳은 가변형 벽체로 수요자의 취향대로 넓게 터서 사용할 수 있다. 안방은 대형수납장이 설치됐고, 벽면으로 장롱을 두기에 적당하다.
84㎡B형은 판상형 3Bay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거실과 주방은 ‘l’자 형으로 개방돼 실내가 넓어보인다. 또 주방에 딸린 다용도실의 공간이 널찍해 세탁기를 두고도 수납공간이 충분한데다 안방의 발코니와 거실이 연결돼 세탁물을 옮기기 편리하게 배려해둔 모습이다.
블루밍레이크는 ‘키즈캐어시스템’을 무상으로 3년 간 지원하며, 헬스조선과 연계한 ‘주치의 서비스’를 1년 간 제공한다. 여기에 기존의 방범시스템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첨단보안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그 예로 단지 로비를 통유리로 설치해 범죄를 예방하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쓴 모습이다.
4월 16일 견본주택을 개관하며, 분양가는 발코니확장이 포함돼 85㎡기준 1,100만 원 초반에서 조정되고 있다.
부동산뱅크 김두연 기자 emym283@neo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