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뱅크 2010/02/20 - 조회:29,144]
둔촌푸르지오가 지난 19일 샘플하우스를 공개했다. 길동진흥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총 800가구 중 전용 ▲59㎡(40가구) ▲84㎡(60가구) ▲113㎡(4가구) 등 104가구가 오는 24일 일반분양에 나선다.
후분양이다 보니 단지 내부, 외관, 조경 등을 직접 확인하고 청약을 해보려는 수요자들로 북적거렸다. 특히 둔촌푸르지오는 둔촌동에서 8년 만에 처음 들어오는 새 아파트여서 주민들의 관심이 더 높다고 분양담당자는 전한다.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주거쾌적성에 있다. 단지 동측으로 일자산이 위치해 녹지가 풍부하고 자연생태공원, 일자산허브천문공원 등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 단지 내 조경도 잘 갖춰져 있다.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실제 지하철 5호선 길동역에서 둔촌푸르지오로 걸어본 결과 8~9분가량 소요돼 이용이 수월했다. 여기에 2015년 지하철 9호선 보훈병원역이 개통될 예정에 있어 대중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또 천호대로, 방아다리길 진입이 쉬워 강남 업무지구가 있는 테헤란로까지 20분이면 도달 할 수 있다.
편의시설은 차량으로 5분 거리 내에 있는 현대백화점, 이마트, 롯데시네마, 한림대학병원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둔촌중•고등학교와 선린초등학교가 걸어서 6~8분 거리에 있고, 서울시립강동도서관도 가까워 자녀들 교육환경도 좋다.
단지 내부를 살펴보면 101~104동이 가장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남측으로 높은 건물이 없어 1층까지 일조량이 풍부하고 전망도 좋기 때문이다. 반면, 동향인 104~105동, 110동 1~3호라인 고층에서는 일조산 조망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105~106동, 108~110동은 중심에 주민센터가 위치해 있어 커뮤니티 시설 이용 편리하다. 주민센터 내부에는 관리사무소와 노인정이 들어가게 되며, 나머지 공간은 입주자들이 결정하게 된다. 101동, 107동은 단지 입구에 위치해 근린상가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진출입이 편리하다.
면적 별로는 일반 분양물량이 가장 많은 전용 84㎡B의 경우 타워형구조로 거실에 양측으로 창이 나 있어 일조량이 풍부하고 실내가 밝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겨울에는 조금 추울 것으로 보인다. 또 현관을 들어서자 벽면과 마주보게 돼 사생활침해 우려가 없고, 서비스면적이 넓어 수납공간이 풍부했다. 특히 주방에 창이 나 있어 보통 아파트와 달리 환기가 잘 될 것으로 보인다.
전용 59㎡는 판상형 구조다. 3bay로 방 3개, 거실 1개, 주방 1개, 욕실 2개로 이뤄졌다. 여분의 공간에는 붙박이장을 마련해둬 공간활용을 극대화했다.
둔촌푸르지오는 후분양 단지라서 발코니는 개별적인 확장을 해야 한다. 반면, 전자비데, 개별정수기, 주방 자동환기 시스템, 빌트인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광파오븐렌지, 주방TV폰 등은 분양가에 포함됐다. 분양가는 3.3㎡당 1,900만 원 후반부터 2,200만 원 중반까지 다양하고,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단 장점도 있다.
부동산뱅크 김두연 기자 emym283@neo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