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뱅크 2009/09/13 - 조회:22,968]
벽산건설을 15일 고척동 블루밍 모델하우스 오픈과 함께 신규 분양에 들어간다. 고척동 블루밍은 전체 339가구로 지하2~지상20층 전용 59㎡, 84㎡, 114㎡ 규모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임대와 조합원 물량을 제외하면 59㎡(19가구), 84㎡(108가구), 114㎡(20가구) 등 총 147가구가 일반에 선보이게 된다.
특히 ‘고척동 벽산블루밍’은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최근 DTI 규제로 기존 아파트 투자가 어려워진데다 서울 서남권에 개발훈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 또 분양아파트의 경우 DTI규제를 적용 받지 않아 기존 아파트보다 대출이 자유롭다.
여기에 서울 서남권 르네상스 최대 수혜지로 개봉역 인근 영등포 구치소 부지가 ‘주거∙상업∙문화∙업무’ 등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최첨단 복합 개발 단지로 개발되는데다 인근 고척동 운동장은 돔구장 건설과 함께 스포츠, 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지가 들어서는 고척동의 경우 뉴타운식 재개발이 예정돼 있어 앞으로 서남권 개발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전용 84㎡, 평면 다양해 ‘눈길’
가변형 벽체, 서비스공간 넓어 실생활 ‘편리’
벽산블루밍의 경우 전용 84㎡(공급 109㎡)가 전체 물량의 70% 가량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또 평면 구성도 다양해 수요자들이 원하는 구조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특히 실수요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구조는 판상형이다. 전용84㎡A, C형으로 거실과 주방이 ‘1’자 형으로 개방돼 있어 실내공간이 넓어 보이는데다 앞 뒤로 베란다가 있다 보니 실내 환풍도 잘 된다.
전용 84㎡B는 어린 아이가 있는 젊은부부나 가족 간 커뮤니티를 중요시 하는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타워형인 전용 84㎡B는 거실의 서측과 북측으로 창이 나 있어 채광효과가 좋다. 이에 실내를 밝게 사용할 수 있고, 주방에서 요리를 하면서 거실을 바라볼 수 있어 어린 아이를 돌보거나 가족과의 대화가 많은 수요자들은 이 같은 구조를 좋아할 것으로 보인다.
전용 59㎡와 114㎡의 경우도 판상형 구조다. 전용 59㎡(공급 79㎡)의 경우 방3개, 욕실2개로 구성돼 있고, 전용 114㎡(공급 145㎡)는 방4개, 욕실 2개로 구성돼 있다. 이들 면적의 평면 구조도 거실과 주방이 ‘1’자형으로 개방돼 있어 실내가 넓어 보이는데다 통풍도 잘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벽산블루밍은 공통적으로 실생활에 맞게끔 평면을 잘 구성해 놓았다. 안방 욕실이 넓다 보니 안방 드레스룸 등의 수납공간이 풍부했다. 더불어 안방에도 장롱이 들어갈 공간도 만들어 한국식 생활에 맞게끔 구조를 잘 구성했다.
주방 쪽 베란다도 공간이 넓어 수납공간이 풍부해 주부들이 살림을 하면서 생기는 각종 주방용품이나 식재료들을 넣어둘 곳이 많았다. 또 가변형 구조로 수요자들의 입맛에 맞게끔 구조도 변경할 수 있는 것도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현관에 들어서면 집안 내부가 보이지 않도록 설계해 개인 프라이버시 문제도 감안해 구조를 잘 구성했다. 모델하우스를 찾은 권기영씨(34세 영등포)는 “요즘 분양하는 단지들은 안방에 장롱 들어갈 공간이 없고, 확장 시 주방에 수납공간도 부족해 실생활에 이만저만 불편한 것이 아니다”며 “그러나 벽산의 경우 실생활을 잘 감안해 공간 구성을 잘 해 놓은 것것 같다”고 말했다.
일반분양가 저렴해 프리미엄 ‘기대’
발코니 확장비용은 분양가 ‘포함’
고척벽산블루밍의 장점은 프리미엄이 있다는 점이다. 현재 분양가가 3.3㎡당 1,300만~1,400만 원 선이다. 맞은편 고척푸르지오 공급 105㎡가 3.3㎡당 1,500만~1,700만 원 선으로 분양을 받은 후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특히 벽산블루밍은 추가적인 비용이 다른 분양 단지에 비해 적게 든다는 것도 장점이다. 중도금 50%(1~3차까지)가 무이자로 적용돼 금융부담도 적게 드는데다 발코니 확장 비용도 분양가에 포함돼 있기 때문.
고척 벽산블루밍 황진조 소장은 “고척벽산블루밍은 분양가가 주변 시세에 비해 낮고, 평면도 실생활에 편리하도록 잘 구성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많다”며 “여기에 목동 생활권인 점과 서남부 개발 호재, 경서지구 뉴타운식 광역 개발, 돔구장 건설, 영등포 구치소 개발 등 주변 개발호재가 풍부한 점도 인기에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최근 DTI규제로 기존 아파트 시장에 대한 투자수요가 크게 줄어든 반면, 분양시장은 대출이 자유로운 점도 벽산블루밍으로 청약수요자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내다보는 이유 중 하나다.
고척동 벽산블루밍은 15일(화)부터 청약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동산뱅크 분양분석팀 장재현 책임연구원 JJH@neo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