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뱅크 2010/05/28 - 조회:26,506]
볕이 따가워지는 6월, 민간건설사 분양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특히 서울 강남권 재건축, 뉴타운 등 주요 물량들이 일반에 선보일 예정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6월 서울 및 수도권에서는 총 12개 단지 6,195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
♦ 왕십리뉴타운 2구역은 52~195㎡ 1,148가구 규모로 509가구가 일반에 선보인다. 컨소시엄으로 개발돼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 등이 시공에 참여했다. 왕십리로 등을 통해 도심 및 강남권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버스노선도 풍부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또 단지 맞은편에 이마트가 위치해 있고, 동대문시장, 왕십리민자역사 등이 인접해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여기에 뉴타운 내 초•중•고가 1개씩 건립될 예정에 있어 통학환경도 편리할 전망이다. 분양가는 3.3㎡당 1,700만~2,000만 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 SH공사는 은평뉴타운 3지구 A공구에서 분양을 준비 중에 있다. 전용 110~215㎡ 1,433가구 중 21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역세권 단지인데다 버스정류장과도 맞닿아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현재 진관중•고로 통학이 가능하며, 오는 2011년 3월에는 단지 가까이 효자초가 개교할 계획에 있다. 또 걸어서 5분 거리에 중심상업지구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할 전망이다. 분양가는 3.3㎡당 1,300만 원 선에 책정될 것으로 현지 업계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 현대건설은 반포미주아파트를 재건축한 반포힐스테이트를 선보인다. 전용 85~116㎡ 397가구 규모로 117가구를 선보인다. 강남권에 위치한 단지로 반포자이, 반포래미안퍼스티지와 함께 신반포밸리를 형성할 대표적인 단지로 손꼽힐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과 지하철 3•7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을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다. 또 신세계백화점, 고속터미널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잠원초, 세화고, 세화여자고, 반포중•고 등의 학군이 속한다. 3.3㎡당 2,900만~3,000만 원 선에 분양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 파주 교하신도시 A22BL에서는 한라건설이 한라비발디 전용 78~170㎡ 823가구를 분양한다.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경의선 운정역이 위치해 지하철 이용은 불편하다. 하지만 단지 앞 버스정류장에서 706번, 773번 버스를 이용하면 신촌, 서울역까지 40분 내 진입할 수 있다. 또 359번 국도를 통해 자유로를 이용하면 서울 진입이 수월하며, 오는 6월 말께 제2자유로도 개통될 예정에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편의시설은 이용이 불편하다. 단지 앞 상업용지가 아직 착공 전에 있어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는 이마트 파주점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교육시설로는 청암초까지 걸어서 통학이 가능해 어린아이들 통학환경은 좋은 편이다. 여기에 단지 인근으로 초등학교(2014년), 중학교(2015년)가 들어설 예정에 있어 교육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분양가는 3.3㎡당 1,050만 원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 SK건설은 수원 정자동에 있는 SK케미컬 이전 부지에 3,575가구를 분양한다. 단지는 총 26개 동 40층 84~212㎡로 구성돼 있다. 경부고속도로 북수원IC가 인접해 있어 서울 강남권 진입이 수월하다. 현재 SKC공장과 하수처리장이 부지 옆에 위치해 주거환경은 열악한 편이다. 천일초, 천천중•고로 통학이 가능하며,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아직 미정이다.
♦ 현대산업개발은 부천시 약대동 약대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부천약대아이파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 82~209㎡ 1,634가구 중 42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경인고속도로 부천IC를 통해 서울 도심권 업무지구 이동이 수월하다. 또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이마트(부천점), 현대백화점, GS스퀘어백화점 등이 위치해 있고, 부천체육관, 약대공원 등도 인접해 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교육시설로는 단지 내에 부천초가 있으며, 부천중원초, 중원중•고 등도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부동산뱅크 김예진기자 no22love@neonet.com.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