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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큐브, 서울 교통의 요지 용산에 들어서다.

[부동산뱅크 2011/06/23 - 조회:24,675]

SK그룹의 계열사인 SKD&D는 용산구 문배동 24-4번지 일대에 용산큐브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0층 1개 동 규모로 오피스텔 전용 17㎡ 165실, 도시형생활주택 전용 13㎡ 99실 등 총 264가구가 들어선다. 용산큐브가 속해 있는 용산 문배복합업무지구는 공동주택과 업무, 판매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용산구는 용산국제업무단지, 용산역세권개발사업, 용산민족공원, 서울시가 추진하는 한강르네상스 사업 등 개발호재가 풍부한 곳이다. 용산국제업무단지는 상업과 문화, 주거 등 복합기능을 갖춘 국제금융업무 지구로 개발될 예정이고, 한강르네상스는 남산- 용산공원, 한강이 연계된 특화도시로 서울시가 추진 중에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4월 용산구 한강로 3가 용산철도정비창부지와 한강철교에서 원효대교 사이에 위치한 이촌동 일원을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구역지정을 하고 개발계획을 확정 고시했다. 수용방식으로 진행되는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오는 2016년까지 국제업무, 상업, 문화, 주거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고 한다. 지난해 삼성물산이 사업에서 손을 떼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코레일이 4조 5,000억 원 규모의 랜드마크타워를 사들이기로 하고 미래에셋금융그룹이 2,300억 원에 선매각하기로 하면서 회복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이렇듯 개발호재는 많지만 언제 개발될지 모르는 점이 위험요소로 작용하면서 현재는 투자수요가 크게 줄어든 상태다.

그러나 용산구는 서울에 가장 중심에 놓여있는 노른자위 땅으로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우선 모든 교통의 중심이 용산으로 향하고 있다. 서울지하철 1호선 용산역(중앙선), 남영역, 4호선 삼각지역(6호선), 신용산역 등 4개의 노선이 지나가는 교통의 중심지다. 특히 용산역은 신분당선이 연계될 계획에 있어 분당, 판교 등 수도권 남동부로의 진입도 수월해 질 것으로 보인다. 또 용산역사 내 KTX역사가 위치해 있어 전국적인 광역철도망도 잘 갖춰져 있다.

특히 용산큐브는 도보 10분(내) 거리에 지하철 4,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 6호선 효창공원역, 1호선 남영역이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이다. 직선거리로 가장 가까운 삼각지역은 고가도로 계단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 강남, 강북을 오가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대중교통이용에 어려움은 없어 보인다.

도로환경을 살펴보면, 한강대로, 원효로, 백범로, 서빙고로, 이태원로 등 가로를 이용해 인접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고,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간선도로 이용도 용이하다. 원효대교, 한강대교, 동작대교를 이용한 한강 이남지역을 연결하는 다리가 3개나 있어 강남 등으로 이동도 쉽다.

현장 주변의 편의시설은 열악한 편이다. 현재로서는 인근에 위치한 리첸시아, 용산CJ나인파크 등 주상복합 내 상가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차량을 이용하면 서울역과 용산역에 위치한 갤러리아콩코스, 아이파크몰, 이마트, 롯데마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효창공원, 용산가족공원, 남산 등이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고, 한강르네상스의 일환으로 용산국제업무지구 인근 이촌 한강공원이 습지와 갈대숲으로 어우러진 생태공원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여기에 지난 6일 서울시는 전쟁기념관 앞 마당에 1만2,000㎡의 녹지공원을 조성한다고 한다. 용산민족공원을 비롯해 녹지계획이 풍부해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뱅크 콘텐츠비즈니스 이승희 pikosh83@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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